약14만1515평, 외국인 직접투자 약 1조원 이상 전망
SL공사 사장 "폐기물매립장 친환경 복합테마파크 자신"
청라 K-CITY프로젝트, 인천공항과 천혜의 해양관광자원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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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앞줄 모자쓴 트리플파이브그룹 네이더 거미지언회장, 유정복 시장(중앙),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이재현 사장이 MOU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SL공사> © 환경데일리 |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14일(현지시각) 뉴저지주 아메리칸 드림몰 뉴욕에서 Triple Five Worldwide Development, 수도권매립지공사와 청라 K-CITY프로젝트를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유정복 시장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이재현 사장, 트리플파이브그룹의 네이더 거미지언 회장을 비롯해 트리플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3개 기관은 청라 K-CITY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청라 K-CITY프로젝트는 인천시 서구 경서동 매립지에 세계적인 수준의 친환경 복합엔터테인먼트 쇼핑몰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부지 총 467,000㎡(약14만1515평)에 쇼핑과 관광을 위한 다양한 시설물들이 들어설 계획이다.
투자규모는 외국인직접투자(FDI) 미화 2억 달러를 포함해 한화로 약 1조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이번 투자에 나선 트리플파이브사는 미국 엔터테인먼트 쇼핑몰의 시초가 된 기업으로 미국 최대 복합쇼핑몰인 몰 오브 아메리카와 2011년 기네스북에 세계 최대 복합쇼핑몰로 등재된 캐나다의 웨스트 에드먼트 몰을 소유하고 있다.
트리플 파이브사는 이번 체결을 계기로 사업을 추진을 위한 국내법인(SPC) 설립과 계약 체결을 신속히 마무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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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K-CITY프로젝트 조감도. <사진제공 SL공사> © 환경데일리 |
2017년 하반기에는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청라 K-CITY프로젝트의 성공을 통해 세계적인 허브공항과 천혜의 해양관광자원을 가진 인천이 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SL공사 이재현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트리플파이브그룹이 황무지를 몰오브아메리카로 개발, 미네소타주 경제의 견인차가 된 것과 SL공사가 폐기물매립장을 친환경 복합테마파크로 만들어 가는 것이 바로 창조경제"라며 "친환경 복합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고의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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