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지 1호 서울시 노원구 초안산 일대 '미세먼지 없는 숲'
서울시 미세먼지 저감 및 열섬현상, 도시환경문제 개선 노력
[환경데일리 한영익 기자]올 봄 가장 뜨거웠던 이슈는 '미세먼지'였다.
미세먼지 공포가 보편화되면서 행정기관이나 민간기업들은 과연 미세먼지를 '잡아 낼 수도, 만질 수도 없다.'는가 체념하는 분위기도 없지 않았다.
하지만 서울시, 생명의숲, 동아ST는 해답을 바로 '숲'에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3개 민관은 한 그루의 나무가 흡수하는 미세먼지는 방울토마토 두개 무게인 '35.7g' 이 나무들이 모여 이룬 숲은 미세먼지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고 했다.
미세먼지가 없는 쾌적한 도시환경 위해선 숲을 가까이 두는 것이 정말 중요한다고 뜻을 모으로, 이를 위해 생명의 숲은 동아ST와 서울시의 손을 잡고 미세먼지 없는 도시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서울시 일대의 미세먼지 저감 및 열섬현상, 도시환경문제 개선을 위해 숲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그 첫 번째의 조성지 1호는 서울시 노원구 초안산 일대에 '미세먼지 없는 숲'으로 정했다. 각종 도시 환경문제의 개선 효과도 있지만, 도시숲을 찾는 도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도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생명의숲 김석권 공동대표, 동아 ST 엄대식 회장, 서울시 진희선 행정2부시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앞으로도 환경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미세먼지 없는 숲 2호,3호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뜻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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