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39명 5개조,도시재생, MICE산업‧기후변화 주제활동
고양시 불꽃축제 태양열로 슈퍼트리쇼처럼 환경친화적으로
벼농사 역사, 국내 최대 베뉴인 킨텍스 이용한 쌀 박람회
[환경데일리 이은주 기자]경기도 고양시는 글로벌인재 육성을 위한 고양글로벌차세대네트워크 결과보고회를 21일 시청 평화누리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결과보고회는 선발부터 오리엔테이션과 해외연수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연수생들에게 수료증을 교부하고 해외연수 중 보고 배운 점에 대하여 발표하는 등, 올해 활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마무리하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 활동을 마친 연수생은 중 ‧ 고 ‧ 대학생 39명으로 5개 조는, 도시재생 ‧ MICE산업 ‧ 기후변화의 주제로 국내 오리엔테이션과 싱가포르 ‧ 말레이시아로의 해외연수 등에도 참여했다. 연수생들은 국내외 활동 중, 동영상 제작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한 홍보활동도 활발히 진행했다.
해외연수 후 연수생들은 네이버 카페에 소감문을 게시했으며, 한 연수생은 "이번 활동을 통해 도시재생과 마이스산업이라는 생소한 주제로 관심을 갖게 돼, 고양시의 노후건물들과 킨텍스 전시장을 보는 시각이 달라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결과보고회에서, 연수생들은 조별로 싱가포르의 선진사례와 고양시 사례를 비교하며 시정발전을 위해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호수공원과 멀라이언공원을 비교, 싱가포르 대표상징물인 멀라이언 석상처럼 호수공원에도 대표적인 조형물 설치 ▲가든스바이더베이의 자연친화 슈퍼트리쇼와 고양시 불꽃축제 비교, 불꽃축제도 태양열을 이용하는 슈퍼트리쇼처럼 환경친화적으로 ▲싱가포르의 띠옹바루헤리티지빌리지처럼 오래된 건물 유지하고 새로운 건물들과 조화 이루며 발전 ▲고양시 벼농사 역사와 국내 최대의 베뉴인 킨텍스를 이용한 쌀 박람회 개최 등의 아이디어들을 공유했다.
연수생들이 가장 인상 깊게 본 것은 싱가포르의 과거 ‧ 현재 ‧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URA도시개발청으로, 고양시에도 우리의 역사와 계획을 알리면서 누구에게나 무료로 개방하고 접근이 용이한 기관이 설치된다면 좋겠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보고회에 참석한 전략산업과 방경돈 과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서 도시재생 ‧ MICE산업의 어려운 개념에 대해 알게 된 것도 큰 성과"라고 말했다.
또 "창의적인 발상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으로 해외연수 ‧ 국내여행 ‧ 독서를 들며, 이번 연수가 여러분에게 많은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청소년교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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