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고양문화재단은 공석 중인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로 박정구 한국문화예술단체 총연합회 고양지회 회장이 선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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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구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 |
전임 대표의 중도사임으로 잔여임기 1년 동안 고양문화재단을 이끌 박 회장은 2012년 고양예총 회장으로 취임해 당시 여러 가지 문제가 노출됐던 조직을 단기간 내 정상화시키고 예총회장 연임에 성공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계에서 리더십을 인정 받아왔다.
재단 이사로 재임하면서 2015년 재단 혁신위원장을 맡아 재단 조직에 대한 이해가 깊어, 취임 즉시 재단의 원활한 사업수행 및 조직혁신과 화합을 이끌 적임자로 보인다는 평이다.
재단 이사회 관계자는 "이번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 공모에 총 7분의 훌륭한 후보자들께서 응모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나, 짧은 잔여임기와 산적한 재단 현안을 시급히 해결해야 할 필요성에서 재단혁신위원장을 역임해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인사로 결정된 것 같다."면서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재단 임직원 모두가 힘을 합쳐 104만 고양시민을 위한 문화예술사업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정구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 내정자는 임명 등 행정절차를 거쳐 2월말 취임할 예정이다.
1년이라는 다소 짧은 잔여임기 내에 고양문화재단의 재도약이라는 무거운 책임을 갖게 돼 향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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