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oT 및 스마트 네트워킹 기술 관련 제품 큰 관심
KOTRA,혁신적 아이디어 함께 발전시켜 나갈 업체 물색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 독일 주요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D사, 국내 기업과의 제휴협력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주재로 진행된 면담에서 사업개발부 부사장, 커넥티드 단말기(Connected Device) 담당자, 기술혁신 및 제품관리 부사장 등은 한국의 선진 디지털 인프라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최근 밝혔다.
유선 브로드밴드의 경우, 한국과 달리 독일에서는 약 95% 이상이 아직도 구리선을 이용한 VDSL 기술로 인터넷을 보급하고 있다.
막대한 투자비용 회수에 대한 우려로 FTTH/B(Fiber to the Home/Basement)와 같은 광케이블 서비스 보급이 매우 늦어지고 있으며, 특별한 필요성 또한 느끼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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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nected Device 개념도 © 환경데일리 |
이 회사 담당자는 "슈퍼 벡터링 등의 기술을 통해 현재의 구리케이블을 업그레이드 함으로써 350Mbps의 초고속 인터넷을 독일 내에 충분히 보급할 수 있으며, 독일은 한국과 같이 인구밀도가 높지 않아 투자 대비 사용률이 낮을 것"이라 보고 있다고 밝혔다.
무선 브로드밴드의 경우, 한국의 5G 기술 개발 현황과 주요 이동통신사의 대응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서비스 중인 LTE/LTE-A 보급 현황과 주요 서비스 프로바이더에 대해 많이 질문했다.
코트라 이호빈(함부르크무역관)은 이 회사 Connected Device 및 유선 제품 관리 총괄자, 국내 혁신제품 제조사 면담을 희망한 상태다. 해당 부서 담당자인 Mr. Selmaier는 혁신제품 중에서도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디바이스, VR(Virtual Reality) 기술 및 하드웨어(스타트업) 등을 OEM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업이 있는지 문의했으며, 가능한 기업의 경우 언제든지 만나보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특히 내년 CES(Consumer Electronics Show/1월), MWC(Mobile World Congress/2월)에서 만날 의향이 있으며, 수동적인 기업보다 충분한 소통을 통해 아이디어(혁신적인 솔루션)를 공유할 수 있는 기업을 찾고 있다.
현재 대만에서 OEM을 통해 공급받고 있는 제품이 일부 있으며, 자체 생산품목으로는 태블릿PC, 스마트 워치 등이 있다.
시스템 솔루션 부서 담당자 또한 혁신제품 공급기업 물색 중이다.
해당 부서 혁신 파트 시니어 컨설턴트인 Mr. Droste는 현재 리얼타임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 및 기기(SW/HW)를 생산할 수 있는 업체를 물색 중이며, 한국에서 해당 기술을 보유하고 있거나 기기를 제조할 수 있는 기업이 있다면 소개받기를 희망했다고 전했다.
ICT 기술 선도국인 한국의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과의 제휴에 대한 기대치는 높아지고 있다.
독일 D사의 경우, 혁신제품이 주도하게 될 앞으로의 ICT 시장 동향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벤처기업 및 중소기업과의 제휴를 적극 활용해오고 있다.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매우 긍정적이고 ICT 기술 선도국이라는 인식이 강해, 최근 국내 시장 및 국내 혁신기술 개발 동향에 주목해오고 있다.
단, 독일 최대 이동통신회사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시장 및 제조사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사물인터넷 및 스마트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의 적극적인 협력 제의를 기대하고 있다.
인콰이어리에 대응 가능한 국내기업의 경우, CES, MWC 기간 중 개별 면담 주선이 가능해 KOTRA 함부르크 무역관으로 연락하다.
문의 +49 (0)40 3405 7415, 이메일 yunkim@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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