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응원 드리미(米) 사업' 스타들 기부참여
[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인기가수, 배우 출신들이 지역사회에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한류 열풍의 기수(旗手)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2년째 형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구는 YG엔터테인먼트의 사내 기부문화 프로그램인 'YG 위드 캠페인'을 지역사회에 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사업으로 함께 진행할 것을 제안해 협력·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2016년 2월에 '응원 드리미(米) 사업'으로 YG엔터테인먼트소속 연예인의 팬들이 스타의 이름으로 구에 쌀을 기부했다.
'응원 드리米 사업'에서 남자 아이돌 그룹 iKON 콘서트의 축하 쌀 화환 6730kg, 그룹 위너(WINNER)의 멤버인 남태현이 드라마 <배우학교>에 출연하면서 팬들로부터 받은 축하 쌀 화환 810kg, 모델이자 탤런트인 배우 남주혁이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 출연기념 축하 쌀 화환 960kg 등 총 8500kg(환가액 1900만원 상당)의 쌀을 마포구 관내 저소득 아동·청소년가정 425가구에 전달했다.
5월과 7월에 빅뱅 팬클럽과 가수 지디· 탤런트 이수혁의 팬클럽에서 쌀과 라면을 후원 현재까지 총 쌀 11만9300Kg, 라면 1만3280개를 기부했다.
빅뱅, 2NE1 등 세계적인 스타를 키운 대형 연예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에는 맛있기로 소문난 구내식당이 있다. 이 구내식당이 지난해에 마포구 노인들을 위해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건물을 빠져나와 성산종합복지관에서 'YG밥차 봉사활동'을 가졌다.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하나로 진행된 YG밥차는 복지관 노인 120명과 방과후 교실 아동 20명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배식봉사를 했다. 봉사는 YG엔터테인먼트와 무주YG재단 임직원 13명, 고려대 응원단 봉사단 5명이 참여했다.
YG엔터테인먼트측은 "YG밥차 봉사활동은 2014년부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의 마음을 전하고자 시작된 것으로 2016년은 YG엔터테인먼트가 위치한 마포구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올해 첫 봉사활동을 성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포구는 2017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우수 기부자로 YG엔터테인먼트 소속 팬클럽 일동에게 지난 5월 감사패를 전달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케이팝으로 한류대중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역사회에 어려운 이웃을 돕는 뜻 깊은 일에 협력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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