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산 대두, 가격 경쟁력 '더 나은 선택' 강조

미국산 대두, 편견이 깨지고 있다. 국제사회는 기후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식량안보(확보)와 직접적인 연결고리가 이어가고 있다.
변수는 날카롭다. 2025~26년 전 세계 유지작물 생산은 강수량과 가뭄 등 기상이변에 따라, 곡물시장은 주식시장과 판박이로 작황에 타격을 주는 살얼음 위에 서있다.
미국대두협회에 따르면, 계절평균 대두 가격은 부셸당 10.20달러로 변동 없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두박 가격은 톤당 5달러 인상된 300달러로 예상된다. 대두유 가격은 파운드당 55센트로 2센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원유변동가에 얹어있다.
UN 식량계획 보고서는 2050년에 세계 인구가 90억 명에 예측한 가운데, 문제는 충분한 식량 공급을 모든 국가의 과제라고 규정했다. 여기서 환경을 해치지 않는 농법인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농작물을 재배해야 더 이어갈 수 있다고 했다.

문제는 기후위기다. 가뭄, 호우, 강풍, 병해충이 늘어나면서 작물 생장에 방해받지 않는 'GMO 유전자변형작물'로 앞세우고 있다. 그 대표는 3대 작물은 대두, 밀, 옥수수다.
구수하고 담백한 맛을 내는 재래식 된장, 고추장, 식용유, 두유, 두부, 과자와 빵, 아이스크림, 라면, 소시지 등 모든 가공식품에 주연료중 대두다.
미국대두협회(USSEC)는 올해도 국내 식품업계를 초청해 무경운 농법, 정밀 농업 등 지속가능한 방식을 통해 저탄소 대두의 역할에 대해 설명회를 가졌다.
20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USSEC는 올해 키워드로 '저탄소 지속가능한 미국 대두' 홍보에 집중했다. USSEC는 말하는 '저탄소 대두(콩)은 매우 낮은 탄소발자국'이라고 선을 그었다.

데이터를 보면 미국 대두는 남미산 대비 약 10배 낮은 탄소(CO2) 발자국은 0.43Kg에 불과하다. 대신 남미산 대두 생산강국인 브라질은 4.55Kg, 이웃나라 아르헨티나는 4,5kg으로 10배 이상 차이를 보면 지구촌 환경보호하는 '콩'이라고 했다. USSEC의 인증(SSAP)을 받아 환경 보호와 생산 효율성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산 대두유는 캐나다 유채유, 인도네시아 및 말레이시아 팜유, 우크라이나산 해바라기씨 기름보다 탄소배출량이 가장 낮다는 것이 입장이다.
최근 국내 소비량이 늘고있는 완두콩, 병아리콩, 잠두콩까지 미국산 다른 단백질 공급원과 비교한 탄소발자국은 대두가 가장 낮았다. 국내 먹거리 시장에서 2025년 기준으로 대두 점유율은 60~85%까지다. 제품 3개중 두개는 미국산 대두 원료로 제품화하고 있다.

USSEC는 한발 더 나아가 지속가능한 농법 3가지 실천 규칙을 밝혔다. '무경운(No-till) 농법'은 흙을 갈지 않아 토양 속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토양 유실을 막는 재배법이다.
우리와 비교안 될 정도로 광활한 경작지때문에 '정밀 농업(Precision Agriculture)'은 필수다. 이미 GPS와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비료와 화학제품 사용량을 최적화해 환경 오염을 저감시킨다고 소개해왔다. 윤작 및 피복 작물에 대해서, 토양의 비옥도를 유지하고 탄소 격리 기능을 향상시킨다고 했다.
특히 SSAP(미국대두지속가능성보증규약)에 철저하게 지킨다는 입장이다. 미 농부들이 대작으로 생산을 위해서는 더 환경친화적이고 사회적 책임감 있는 방식이 아니면 콩을 생산할 수 없다고 어필했다.
이같은 증거로 친환경 인증은 필수다. 지속가능성 인증 로고가 있는 미국 대두 제품군은 환경 보호를 고려한 가치 소비의 기준에 집중해 아시아권역, 유럽까지 수출하고 있다.

중국 시진핑 정부는 미국산 대두를 전량 수입하는데 합의할 정도로 대두수입량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튀김류 식단이 많아지면서 돼지 등 가축용 사료로 쓰는 대두껍질(박)은 EU, 중국, 동남아시아는 50%를 넘게 수입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을 보면 미국 내 대두 최대 산지인 네브라스카, 인디애나, 오하이오주 대두 대표들이 발언대에 서서, 지속가능한 대두의 탄소발자국 저감 노력에 대해 홍보했다.
설명회 안팎에는 미국 대두 지속가능성 인증 로고(Sustainable U.S. SOY®)를 받은 다양한 식품군을 선보였다.
대표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대두생산에서 수출까지 ESG을 앞세운 지속가능한 환경을 유지하면서 농법과 탄소 발자국에 성과도 밝혔다.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는 토양 등 자연 생태계를 보존, 지속가능 식량생산 시스템을 보장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날로 범위가 커지는 기후위기와 재해 적응력을 키우는 농업만 생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대두로 추출한 기름은 화석연료 디젤보다 배출되는 매연농도, 각종 대기오염물질보다 앞선다.
미국대두위 부회장은 "미국의 대두 생산자들은 윤작, 수자원 관리, 땅을 갈아엎지 않고 파종법, 해충 및 토양 영양관리, 야생 동식물 보존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에너지 사용감소, 물과 영양소 유출 감소 등 보존 경작 방식에 대한 규약에 더해 종자와 토양 윤작 규칙까지 저탄소 경작방식은 필수요소"라고 했다.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아는 대규모 면적에서 대두 생산량과 비교했을 때 친환경 농법만으로 다음 해에 품질이 좋은 대두를 생산할 수 있다며 그 대안으로 자연방목으로 키우는 소 분뇨를 옥수수, 대두 재배에 영향력이라고 밝혔다.
미국대두협회는 목초지와 산림보호계획 정책인 '보존유지 프로그램(Conservation Reserve Program, CRP)'에 적극적이다. 농장주와 지방정부 간 계약으로 야생 동물 서식지인 숲이나 풀이 자라는 휴경지를 만들기 위해 일정 기간동안 농경지로 쓰지 않는다는 조건때문이다.
대두 친환경 농법과 관련해선 "윤작의 시기와 작물 종류를 순환하고 소 사육까지 겸한다."며 "소는 지정된 토지에 머물면서 원하는 영양가의 풀을 뜯어먹고 분뇨는 비료 삼는 '선순환'"이라고 소개했다.
미대두협회는 2026년도 지난해와 변함없이 저탄소 지속가능성 재배방식은 중단하지 않는다는 점을 한국민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거듭 밝혔다.
대두협회는 1회성 재배가 아닌 환경발자국을 지키는 농법은 다음 세대들에게 물려주기 위함이라며 지금의 대두는 모두 먹거리 확보에 큰 가치가 있다고 했다.
미국산 대두 '지속가능성 인증 로고'의 획득 조건도 까다롭다. 협회의 설명에 따르면, 대두 상태에서 90% 비율 적용이 되고, 가공시 비율은 60% 이상 미국산 대두를 사용헤야 로고 인증을 붙일 수 있다.
국내 기업중 사조대림은 10여 제품에 대해, 2023년부터 국내에서 두 번째로 로고를 부착했다. 처음은 롯데웰푸드가 참여했다. 이어서 매일유업, 연세유업도 합류했다. 단체급식의 대표기업 중 한 곳인 아워홈도 로고를 붙이고 영업중이다.
글로벌 가공식품 시장은 선입견도 돌파할 과제다. 불투명한 재배 및 생산과정에 대한 불신도 여전하다.
미국대두협회 한국주재 이형석 대표는 "한국인들이 자연을 사랑하는 만큼 미국도 똑같다."며 "자국에서 나오는 작물을 선호하는 건 당연, 수입산이라고 해서 결코 저품질, 고에너지원을 쓰는 건 아니다."고 어필했다. 이 대표는 "미국대두협회는 콩의 건강성, 자연진화적, 그리고 올바르고 좋은 이미지 심기에 선입견까지 깨는 진심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환경데일리 = 윤경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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