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손질
재정자주도 55.7%로 경기도내 24번째
1000억 원 규모 '수원기업새빛펀드' 조성
100% 시정참여 플랫폼 '새빛톡톡' 내놔
'시민복지 사각지대 제로화 '수원새빛돌봄'
'재개발 재건축 사업' 5년내에서 10년 내
올해 착공 '경기국제공항 건설' 지지 언급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이재준 수원시장이 민선8기 1년을 돌아보고 향후 시정을 이끌 정책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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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수원의 특화된 키워드 5가지를 제시했다. 6월1일, 당선된 지 1년을 맞아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 슬로건으로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봤다.
이날 경기도 및 수원시 출입 기자들과 소통의 자리로 마련한 이 시장은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고 수원시민들이 삶의 개선과 불평등을 해소하는데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광역급 수원시 지역경제가 어려워졌고 2000년대 재정자립도는 90%까지 육박했지만, 23년 들어 재정자립도는 46%로 반토박이 났다."고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했다.
재정자주도는 55.7%, 사실상 경기도내에서 24번째로 추락했다. 그 이유를 이 시장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이 수원의 발전과 기업활동을 막는 발못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이런 악조건에서 기업과 투자 유치해 안정적인 세수 확보로 수원 경제, 특단의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대안은 세웠다.
이 시장이 제1공약을 내건 '경제특례시'의 디딤돌, 마중물이라고 주장했다. 1년 전, 취임 첫날 매출액 3조원 규모인 에스디바이오센서(주) 투자협약 유치를 성과냈다. 이에 멈추지 않고 4~6호까지 연이어서 기업 유치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하나의 하든카드 '수원기업새빛펀드'를 하반기에 내놓았다. 이 펀드는 수원시 출자금 100억 원을 비롯해 정부 펀드 600억 원, 민간 자본 300억 원으로 모두 1000억 원을 조성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과 함께 하는 시정참여도 적극 펼친다고 선언했다. 100% 시정참여 플랫폼 '새빛톡톡', '시민복지 사각지대 제로화하는 '수원새빛돌봄' 제도를 설명했다. '손바닥 정원 꾸미기' 등 푸른 도시, 깨끗한 도시 수원건설을 위한 생활특례시의 특화도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손바닥정원이 우리나라 도시 녹지정책의 본보기가 되고 나아가 전세계가 주목하는 정책이 될 것"이라며 "수원 두 곳(일월, 영흥)의 허파기능하는 수목원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비중을 두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민들이 관심사인 재개발 재건축 사업과 관련 입장도 언급했다. 시는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타당성 검토용역은 올해말 결과물이 나올 예정이다. 그간 최대 15년 이상 걸렸던 사업을 빠르게 5년내에서 10년 내에 사업화를 할 수 있게 규제혁신도 밝혔다.

특히, 1982년에 제정된 '수도권정비계획법 재정비'를 손질해 과밀억제권역으로 부터 탈피하도록 정부와 국회에서 집중 논의한다. 사회적 이슈인 리모델링 주택조합 사업 기간을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수원특례시민들만의 누릴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에 대한 빅이벤트도 제시했다. 올해 60돌 맞은 수원화성문화제 중심인 '생태교통 수원'을 두 축으로 시민주도형 축제로 열겠다고 했다. 첫 스타트로 19일 국회에서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패러다임 전환 토론회 개최를 예고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수원을 비롯한 경기남부권 기업의 세계화로 뻗어나갈 수 있는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적극 지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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