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S밸리2.0 성과, 샤로수길 로컬브랜드 육성
맨발길·황톳길 조성 등 주민 힐링 공간 조성
2년간 1536억 원 유치, 본예산 '1조원'개막
별빛내린천, 서울 서남권 대표명소 총력
정주인구 비율 대비 자연친화적 공간 확보
박준희 "모두가 행복한 관악구 만들 터"
▲박준희 구청장 |
[환경데일리 고용철 기자]서울특별시 지역발전의 룰모델로 부상하고 있는 관악특례구가 민선8기 출범 2주년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민선 7,8기를 지켜오면서 세심한 행정 혁신, 배려하는 주민소통, 벽이 없는 민관 협치를 핵심 기조로 삼고 50만 명 관악구민이 행복한 행정, 편리한 행정, 살기좋은 마을을 펼쳐온 결과 각 분야에서 빛을 냈다.
지난 2년간 관악구는 ▲더불어 경제 ▲더불어 복지 ▲청년특별시 ▲으뜸교육·문화 ▲청정안전삶터 ▲혁신관악청 등 구민과 약속한 '민선8기 공약' 달성을 위해 열심히 뛰어왔다.
올 4월 기준 공약 달성률이 절반이 넘는 58.5%를 기록했다. 가장 먼저 완료된 1호 공약은 '청년문화국 신설'이다.
관악구는 청년 인구 비율 전국 1위 지역으로 청년정책에 빈틈없이 청년들의 눈높이 집중했다. 목표달성을 위해 2022년 11월 과감한 조직 시스템을 바꿨다.
대표적으로 전국 최초로 '청년문화국'을 만들었다. 여기서 추진한 정책을 보면, 청년주택 확충, 일자리 지원,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1인가구 무료 건강검진 등 각양각색의 청년 중심 특화정책을 펼쳤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2023년 4월 '관악 청년청'을 오픈, 청년 활동 공간 확충에도 힘써오고 있다.

뭐니해도 지역 경제 분야에서도 성과다. 민선 7기부터 이어온 구 역점 사업 '관악S밸리 2.0'사업은 낙성대동과 대학동을 중심으로 창업기반 시설 17곳을 만들었다. 현재 136개 창업기업이 입주해 1000여 명이 각 분야에서 역량을 키우고 있다. 연매출은 44배 이상, 연투자유치액도 30배 이상 증가하는 등 관악S밸리와 입주기업들이 함께 초고속으로 성장하고 있다.
'CES 2024'는 관악S밸리 입주기업이 3개 분야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도 끌어냈다.
10대 골목상권을 지정해 골목상권 축제, 상인대학, 통합 이벤트 등을 추진해왔다. 3월, 서울시 로컬브랜드 육성 지원 사업에 '샤로수길'상권이 선정 3년간 최대 30억 원을 상권 발전에 투입하게 된다. 현재 신림역 일대 상권 활성화를 위해 80억 원 규모의 '별빛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해왔다.

마지막 5년차인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 사업 갈무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관악구 장애인행복센터, 서울형 키즈카페 난곡동점 개관 등 복지 인프라 확충 성과도 돋보인다.
올 8월 준공 예정인 노인회관·50플러스센터를 비롯 2025년 관악문화복지타운과 서울형 키즈카페 은천동·행운동점, 2026년 노인종합복지타운 건립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주민 힐링 공간도 관악구 곳곳에 만들어지고 있다. 구 대표 힐링공간 '별빛내린천'은 올 5월 '별빛내린천 수변테라스'를 조성 주민 휴식공간이자 다양한 공간으로 변신시켰다. 연내 서울대 정문부터 동방1교까지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완료하고 신림선 역사 주변 특화 공간 조성을 마무리해 별빛내린천을 서울 서남권 대표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주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여가 생활을 위해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낙성대지구 축구전용구장과 난곡지구 파크골프장 조성에도 힘썼다.
주거환경에 쾌적함을 요구하는데 적극 실천에 나섰다. 박 구청장은 나날이 증가하는 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낙성대지구 구민운동장, 장군봉근린공원 등에 황톳길 11개소 조성도 박차를 가했다.
주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생활 편리시설인 '주차장 확충'에도 집중했다. 지난해 난곡스마트 공영주차장, 남현소공원 공영주차장 조성을 완료했다. 이어서 모래내공원 공영주차장, 상도근린공원 공영주차장 등 주차장 신규 건립, 주차장 개방 공유사업을 늘려 주차면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살림살이 측면에서 중요한 재정 건전성에도 돋보였다.
외부재원 유치를 위해 우선적으로 노력해온 결과, 민선8기 2년동안 1536억 원(2024. 5. 기준)의 외부재원을 확보했다. 2024년은 개청 이래 최초로 본예산 기준 '1조원 시대'를 여는 기틀이 마련된 셈이다. 앞서 2022년 OECD 정부혁신 우수사례 '온라인관악청' 선정에 이어 2023년 전국 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2년 연속 수상을 안겼다.
2023년 정부합동평가 최우수 등급 수상 등 대외적으로도 부문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지난 2년 동안의 성과는 직원들의 노력과 구민들의 구정에 대한 관심이 없었다면 이뤄내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한데 힘을 모아 모두가 행복한 관악구를 만들기 위해 힘차게 달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