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에코인테리어 지원 사업 인테리어 업소 선정
업소 70곳, 기업 42곳 협약 주거환경 조성 노력앞장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실내 인테리어가 잘된 업소가 장사가 잘되는 것을 뛰어넘어, 이제는 한발 더 나아가 친환경건축자재(환경마크 인증자재)로 실내를 멋지게 하는 업소가 더욱 매출이 늘어나는 시대다.
자연친화적인 실내마감재를 취급 의향이 있는 업소 경우 정부 차원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KEITI는 친환경건축자재 정보제공, 매장 내 친환경건축자재 노출빈도 향상(매장 리모델링 지원 - 자부담 포함), 친환경 건축자재 홍보 등의 지원하고 건축자재 분야의 친환경 제품 보급촉진과 국민건강 보호에 주력해 사업을 확산시키고 있다.
22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 KEITI)은 친환경자재 사용 확대와 국민 주거환경 개선 지원을 위해 '2017년 에코인테리어 지원 사업'에 참여할 인테리어 업소를 선정하고 발대식을 진행했다.
선정된 인테리어 업소는 서울 29곳·인천 2곳·경기도 13곳 등 수도권 44곳과 부산 3곳, 대구 5곳, 광주 6곳 등 전국 총 70곳이다.
에코인테리어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인테리어 업소들은 친환경자재 생산기업과 직거래를 구축, 친환경자재를 저렴하게 공급받고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친환경자재를 판매 시공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원되는 친환경 건설자재는 환경마크를 인증 받은 친환경 페인트, 벽지, 장판, 단열재, 방수제, 접착제, 목재가구 등 약 100여개의 품목이다.
특히 에코인테리어 사업에 참여하는 친환경자재 생산기업은 전년 36곳에 비해 42곳으로 늘어나, 인테리어 업소들이 보다 다양한 친환경자재를 공급받고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선정된 인테리어 업소들은 친환경자재 정보 제공, 교육 참석, 에코인테리어 업소 홍보, 경영 상담 등을 지원받으며, 국민들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과 친환경자재 보급 촉진에 앞장서게 된다.
이번 선정된 70곳은 에코인테리어 누리집(http://gmc.greenproduct.go.kr/ecointerior/outline/01_eco.do)에서 지역별로 검색할 수 있다. '에코인테리어' 로고가 부착된 가게 현판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2일 발대식에 올해 선정된 에코인테리어 업소 70곳과 친환경자재 생산기업 42곳의 관계자들이 참석,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환경마크 인증자재를 생산하는 기업과 인테리어 업소들이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국민들이 에코인테리어 업소를 활용해 안심할 수 있는 주거환경 조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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