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E 실사단장직 성공적으로 수행 리더십 증명
▲최재철 의장 |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재)기후변화센터(이사장 유영숙)는 14일 국제박람회기구(BIE: Bureau International des Expositions) 제 169차 총회에서 최재철 공동대표(前 기후변화대사)가 총회의장(President)으로 재선됐다.
BIE는 1928년 파리 협약에 따라 국제박람회의 개최국을 결정하고 참가국간 의무와 권리 규정 등 엑스포 관련 사항을 관장하기 위해 설립됐고 우리나라를 포함해 170개 회원국을 두고 있다.
최재철 의장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BIE 집행위원장을 3차례로 연임한 후(2013-19년) 2019년 11월 총회의장에 선출됐다. 최 의장은 2020년 팬데믹으로 대규모 국제 행사들이 취소되는 가운데 BIE 총회를 비대면 총회로 전환하고 2020 두바이 월드 엑스포의 개최 시기를 1년 연기하는 결정을 채택해 회원국들로부터 지지와 신임을 받아 총회 의장 재선에 성공했다.
최 의장은 BIE 한국 대표, 2012 여수 국제박람회 유치지원대사 등을 역임했고 2013년부터 2019년간 BIE 집행위원장으로, 2022/23년 인정박람회, 2025 등록박람회 유치 후보국들을 대상으로 한 BIE 실사단장직을 성공적으로 수행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최 의장은 올해 '환경외교의 길을 걸었던 외교관의 기후협상일지'를 담는 책을 펴냈다.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