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대한제국공사관 역사적 의의 담은 텀블러 8월15일 출시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텀블러 판매수익금 모아 다시 한번 기부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이석구)가 주미대한제국공사관건물을 테마로 디자인해 공사관 복원이 갖는 의미를 함께 담은 텀블러를 8월 15일 광복절에 새롭게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5월 30일 스타벅스는 덕수궁 석조전에서 문화재청(청장 나선화),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지건길)과 함께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의 복원과 보존을 위한 후원 약정식을 통해 복원에 필요한 2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이를 기념,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형상화한 퍼즐 조각 맞추기 참가자 200명에게 선착순으로 기념 텀블러를 증정한 바 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약 800명의 네티즌이 응원 댓글을 작성했으며,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 복원돼 소중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이를 통해 잊혀졌던 역사를 다시 한 번 생각하자는 메시지들이 댓글로 공유됐다. 특히, 이벤트를 위해 특별히 500개만 제작된 텀블러를 매장에서 구매할 수는 없는지 문의도 잇달았다. 이런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대한제국공사관 텀블러를 새롭게 디자인 해 제작 및 출시를 결하게 됐다. 또한 해당 텀블러의 판매 수익금을 적립 다시 한 번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올해 대한제국선포 120주년을 맞이해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둘러싼 역사적 배경과 의의를 알리는 카드뉴스를 공식 페이스북에 올렸고, 92만명 이상의 팔로워에게 공사관이 갖는 의미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아울러, 그동안 문화재청과 맺은 인연을 통해 스타벅스가 진행해온 문화재 지킴이 활동 9년을 되돌아보는 스타벅스의 우리문화재 사랑 이야기 동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 (https://youtu.be/cXKwhBhqJiQ )
스타벅스는 2009년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맺고 다양한 전통문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15년에 대한민국 광복 70주년을 기념 선보인 '2015 코리아 8.15 머그, 텀블러, 스타벅스 카드' 수익금 일부를 적립해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휘호 '存心養性(존심양성)'유물을 구입, 기증했다.
이렇듯 스타벅스는 한 번의 기부가 계속해서 다음 기부로 이어지며 지속적인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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