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만 경쟁력 갖춘 관광상품 구축 시급
지역과 협업 갖춰야 할 브랜드 개발 높아
[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1000만 관광객 시대 열어갈 목포 관광 큰그림 그린다.
목포시는 지난 9일 관광 관련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시관광종합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목포시관광종합발전계획은 2018년부터 2027년까지 10년 단위 계획으로 북항권, 유달산권, 원도심권, 삼학도권, 갓바위권, 평화광장권 권역별 관광 사업 통합과 목포시만의 경쟁력을 갖춘 상품, 브랜드 개발 등 중장기 관광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핵심전략을 수립하는 정책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목포시 관광현황, 관광여건, 설문조사 등을 통해 도출한 관광 기본계획, 진흥계획 등에 대한 보고 후 질의 응답을 하며 관광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특히 해상 크루즈 관광 상품 개발, 해양레저 스포츠 육성, 도서 개발 방안 제시, 목포 맛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하여 심도 있는 토론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번 중간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부서별 협의를 진행, 연말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이번 용역이 서남해안 관광의 대표 도시로 나아갈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보다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통해 목포만의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관광 전략이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회에 참석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다. 문제는 예산확보에 따른 관광인프라를 어떻게 구축하고 목포를 중심으로 연계한 무안, 영암, 신안, 강진, 함평과 관광상품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인적, 물적, 아이템의 발상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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