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환경 종합 박람회, 236개사
24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 개막 향연
기후위기시대 녹색산업 바로 미터 체험
친환경 브랜드ㆍ제품과 그린슈머 데이트
녹색소비‧생활관, ESG 정책홍보관 등
'내 손으로 지구를 지키는 작은 실천, 큰 변화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A-Z, 친환경 브랜드ㆍ제품과 그린슈머의 만남, GREEN INDUSTRY, 지속가능한 미래 세대를 위한 혁신'을 슬로건으로 24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는 친환경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25 대한민국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친환경대전'을 24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5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21년째를 맞이하는 친환경대전은 환경 기술‧녹색산업의 수요와 공급 연계를 강화하고, 국민에게 녹색생활 실천을 촉진하기위해 소비자, 기업, 정부가 함께하는 친환경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올해 친환경대전은 지난해보다 다이내믹하게 체험 공간을 확대했을 뿐더러 환경교육의 산실로도 충분하게 꾸며졌다.
이를 위해 총 236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439개 전시 공간을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2개관을 4개관으로 세분화하고 확대 구성해 방문객들의 관람 몰입도를 높이고 현장에서 체감도를 높였다. 4개관은 녹색소비‧생활관, ESG 정책홍보관, 탄소중립‧녹색전환관, 자원순환 솔루션관을 만날 볼 수 있다.
녹색전환 지원사업 특별관은 국내 우수한 녹색기술력을 글로벌 진출까지 공략한 33개 기업들이 각자의 제품군을 선보인다.
에코 라이프관에는 주부들의 발길을 잡기 충분한 매력적인 그린제품들이 즐비하게 마중나온다. 친환경소재에서부터 업사이클링 제품, 친환경 여행패키지, 친환경먹거리 등도 맛볼 수 있다.
차세대 패키징 특별관 경우 플라스틱 대체 소재 및 원료와 생산, 제조 공정까지 차세대 패키징 제품 및 기술 제안도 눈여겨 볼수 있다.
친환경ESG대전의 백미는 어린이 학생, 주부, 회사원들에게 호감도가 집중되는 녹색소비·생활관이다. 이곳에서 만날 볼 수 있는 부분은 의식주 및 여가 생활을 주제로 의류 소품, 채식주의자 식품, 히트펌프 설비, 소분 판매기 등 친환경 생활 전반을 두루 오감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플라스틱 자원순환관도 관람객들과 바이어들에게 좋은 타킷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플라스틱의 수거, 선별, 재활용과 원료화 과정을 한눈에 살펴보는 동시에 생분해 플라스틱과 친환경 포장재 등 관련기업들의 기술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인 (주)BADP코리아는 미생물 첨가제 생분해 플라스틱 원료로 아시아권을 넘어 인도, 미국으로 진출을 준비한 신생 친환경플라스틱 회사도 현장에서 만날 볼 수 있다.
또하나의 프로모션 중 9월 25일에 열리는 ESG 포럼은 친환경 경영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한 우리 기업의 대응 방향' 주제로 해결책을 논의하는 공간도 마련됐다.
지난해에 볼 수 없었던 '대·중·소 녹색협력 발표회'를 새롭게 마련해 대기업과 청년 세대 등이 주도하는 새싹기업 간의 개방형 혁신전략 성공 사례 등을 공유함으로써 녹색 분야 기업 간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수출 상담회(중국, 말레이시아 등 9개국 해외 구매처 참여) △공공기관(한국지역난방공사 등 30개 기관 참여) 구매 상담회 등 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상담회도 열린다.
친환경대전에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과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환경보전원, 국립공원공단, 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e순환자원거버넌스,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등 기관 모두가 총출동한다.
3일간 펼쳐진 친환경 ESG대전은 각종 녹색기술 전시와 토론회, B TO B 상담회 등은 9 매일 진행되며, 친환경대전 누리집(k-eco.or.kr)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KEITI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는 "지난해와 다른 녹색소비자들에게 기후위기시대에 걸맞는 생활 속 친환경의 의미와 생산 기업에게 수준 높은 기술을 바탕으로 녹색제품을 선보임으로 대한민국이 미래지향적인 ESG 비전을 제시할 수 있게 전시회를 구축했다."며 가족단위로 관람을 요청했다.
금한승 환경부 차관은 "이번 친환경대전은 환경을 보호하는 것이 경제적가치가 되는 탈탄소 녹색문명의 가치를 국민, 기업, 정부가 함께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해결의 핵심인 녹색기술과 산업의 발전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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