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무대 새로운 관광트렌드로 선봬
전통고무신 커스텀, 고무신 코스튬 파티 등 추진
[환경데일리 김정현 호남취재본부 기자]전주시가 MZ세대를 대상으로 전통고무신을 활용한 관광마케팅에 나섰다.
시는 전통 신발인 고무신을 활용 전통고무신X지역예술가 전통고무신커스텀 프로젝트, 고무신을 활용한 SNS 콘텐츠 업로드 등을 추진하는 '고무신GO전주'라는 관광마케팅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최혁(그래피티아티스트) ▲최은우(회화) ▲김판묵(한국화) ▲정은(섬유공예) ▲김윤정(전통매듭) ▲이은희(패션) 등 전주지역에서 활동 중인 예술가들과 함께 전통고무신에 색다른 디자인을 입혔다.
예술가에 의해 변신한 고무신은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VISIT전주' 홍보부스에 일부 전시된다.
전주에서 고무신만들기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연아뜰리에'의 작품과 함께 6월 말까지 전주한옥마을 안내소에서 보행편의와 인증샷을 위한 대여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 전통고무신과 목각인형 캐릭터를 활용한 SNS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 고무신을 자동차 또는 배로 된 이 콘텐츠는 전주 곳곳을 누비게 된다.
시는 지난달 30일 객리단길에 위치한 더뮤지션에서 고무신 전시회와 더불어 고무신 코스튬 파티 '고무신 GO 전주파티'를 개최해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를 방문한 여행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서배원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과거를 경험하지 않은 현대세대들에게 새로운 감성으로 즐기고 있는 지역예술가와 협업을 통해 고무신 마케팅이 이색적이고 즐거운 체험으로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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