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주기별 인문교육 실시 사람 행복한 서초로 도약
[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서울시 서초구는 지역주민을 위한 인문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여 관내 인문학을 진흥하는 '인문한국플러스(HK+) 지역인문학 사업'을 중앙대와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는다.
인문한국플러스(HK+:Humanities Korea) 지역인문학 사업은 교육부 한국연구재단이 대학 내 인문학 연구소를 집중 육성해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인문학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서초구와 중앙대는 2018년부터 2024까지 7년 동안 관학 협력을 통해 인문학 교육, 인문학 동아리 운영 및 인문축제 등 인문학의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초구는 3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서초심산기념문화센터에서 평생인문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철학, 신화, 예술, 인공지능, 과학기술 등 다양한 테마별 강좌를 담았다.
인문학동아리를 운영해 동아리 참여자가 각자 자신의 삶을 타인과의 대화를 통해 되돌아보고, 의미 있는 인생의 경험담을 구술해 이를 바탕으로 자서전을 쓰도록 해 지속적인 자기계발과 자아발전의 기회의 시간을 제공한다.
지역의 역사문화 공간에 대한 현장답사(걸어서 서초 속으로)를 통해 우리가 사는 서초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지역맞춤형 체험활동을 제공하며, 11월에 인문학 경연대회(서평쓰기, 백일장, 토론대회 등), 북콘서트(중앙3구-서초.관악.영등포 통합 북콘서트) 등 평생학습 인문학 행사를 준비하는 등 다양한 인문학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협약식에서 "중앙대와 서초의 인문학 협력 사업을 통해 인문학이 경계가 따로 구분된 전문적 교육이라기보다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 그리고 지혜를 풍성하게 제공해 줄 수 있는 유쾌한 대화가 돼 인문학을 바탕으로 더욱 더 성장하는 서초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