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개 시민단체, 육군 7개 부대, 공무원, 주민 등 450여명
[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고양시 환경단체협의회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이해 지난 15일 공릉천에서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고양시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20여개 시민 환경단체와 지역 주둔 육군 7개 부대 및 시 공무원, 인근 주민 등 총 4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 유공자에 대한 시장표창 전달 및 생태계 교란 식물(단풍잎돼지풀, 가시박) 제거와 하천 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참여자들은 시 허브 하천인 공릉천을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가꾸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고양환경단체협의회 권해원 회장은 "환경의 날 행사는 어느 행사보다도 그 의미가 매우 크고 15년간 매년 행사를 해온 결과, 시민들의 하천에 대한 환경의식이 높아짐을 물론 하천수질 또한 매우 청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고양환경단체협의회 오미옥 사무처장은 "비단 환경의 날 뿐만아니라 세계 물의 날(4. 22), 세계 바다의 날(6. 8)과 같이 물과 관련된 기념일에도 대대적인 생태하천 가꾸기 행사를 펼쳐 60, 70년대처럼 아이들이 물장구치며 물놀이 할 수 있는 청정하천 가꾸기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