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잊지 못할 경험, 내년에 꼭 지원 후회없을 것 자신있게 강력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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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데일리 |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 자연, 환경을 매우 중요시 하는 대한민국 청춘 남녀 강지현, 인성빈씨가 기아 에코다이나믹스(KIA ECO DYNAMICS EXPEDITION, 글로벌 환경개선 디자인 프로젝트) 몽골 캠프를 2주간 다녀왔다.
에코다이나믹스 원정대는 청소년 적정기술 프로그램이다. 원정대원으로 선발된 중고등학생들은 적정기술을 배우고, 파견된 개발도상국에서 적정기술을 전파하게 된다.
적정기술은 그 기술이 사용되는 사회 공동체의 정치적, 문화적, 환경적 조건을 고려 해당 지역에서 지속적인 생산과 소비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기술로, 인간의 삶의 질을 궁극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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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사람은 올해로 5기째를 맞이한 에코다이나믹스 원정대 일원으로 2주간 몽골로 파견 적정기술을 전파하고 돌아왔다.
강지현 씨는 유넵한국위원회 커뮤니케이션팀 소속 인성빈 씨는 유넵한국위원회 교육팀에서 열정적으로일하고 있다.
"몽골은 정말 멋진 나라였다. 하늘도 맑고 땅도 넓고, 사방에 녹지가 가득한 덕분에 정말 힐링됐어요. 2주가 길다고 느꼈지만, 막상 시작하니까 시간은 참 빨리 갔다. 학생 원정대원들과 연구원들과 함께하 적정기술에 대해 많은 것들을 배웠고, 피곤했지만 다녀온 보람이 있었어요."
강지현씨의 현지에서 주된 업무는 연구원들을 위해 영어 통역하는 일과 현장에서 돌발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아이들을 컨트롤하는 막중한 일을 소화했다.
인성빈씨는 에코다이나믹스 물품 관리, 학생 관리, 스태프 업무, 레크레이션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인씨는 "몽골은 정말 아름다워요! 끝없이 펼쳐진 초원이 무척 인상 깊었다. 마치 윈도우 배경화면 같은 장면의 연속이었네요. 한국에 온 후에는 에코다이나믹스 원정대가 너무 빨리 끝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더 컸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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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넵한국위원회 소속 강지현(사진 왼쪽), 인성빈, 우리나라 미래 환경정책을 이끌 두 주역, 에코다이나믹스 원정대 동행 으로 많은 느낌과 추억, 새로운 대안도 얻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유넵한국위원회 © 환경데일리 |
두 청춘남녀는 몽골에서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에피소드도 소개했다.
강지현씨는 적정기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연구원들이 도구를 안전하게 쓰는 방법에 대해 가르쳐주셨는 생전 처음 보는 신기한 도구들을 직접 사용해본 것이 제일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다고 한다.
인성빈씨는 몽골 친구들과 해단식 때, 몽골 친구들과 노래를 불러 줬을때, 학생들이 국경을 넘어 잊지 못할 소중한 우정을 쌓은 것 같아서 뭉클했다. 또 테르지 국립공원에서 캠프파이어후 다 같이 밤하늘의 별을 봤던 때. 아름다웠던 몽골의 밤하늘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당시 여운을 그대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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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은 몽골 어린이들 © 환경데일리 |
이번 원정으로 배웠거나 변화했거나, 느낀 점과 관련, 뚜렷한 소신을 밝혔다.
강지현씨는 "'Be ready for any sudden change of plans.'. 돌발 상황은 언제나 발생한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돌발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걸 배웠다"고 말했다.
인성빈씨는 "적정기술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값진 시간으로 기억되고 몽골 학생들과 2주 동안 생활하면서 몽골이라는 나라에 대해서도 한층 더 잘 알게 됐다"고 말했다.
원정대와 몽골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과 배움이 된 활동사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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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열 온수기를 만들고 있는 대원들 © 환경데일리 |
인 씨는 "적정기술이 필요한 현지 마을을 방문 그들이 어떤 환경에 살고 있는지 직접 눈으로 보고, 물품을 구상해 만들어 보는 것 자체가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내년에 떠날 에코다이나믹스에 참여할 원정대들에게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강지현씨는 "에코다이나믹스 원정대로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팀웍"이라며 "대원들과 다 함께 연구하며 적정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니 다른 인원들의 의견도 오픈 마인드로 신중하게 듣는 것이 좋은 태도"라고 조언했다.
인성빈 씨 역시 "원정대는 적정기술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라면 꼭 도전해봐야 할 프로그램"이라고 적극 추천했다. 그러면서 "구상한 아이디어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고, 평생 잊지 못할 경험으로 망설이지 말고 내년에 꼭 지원하면 후회없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한편 에코다이나믹스 원정대는 기아자동차, 유넵한국위원회와 함께 매년 국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2주간 몽골, 말레이시아, 아시아 국가를 비롯 유럽, 아메리카 대륙 등을 방문 현지 학생들과 현지 문화, 환경문제 등을 체험하고 교류하는 국제적인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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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에 펼쳐진 드넓은 몽골 초원 © 환경데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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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한 몽골초원을 거니는 청정 소(?) 사진제공 유넵한국위원회 © 환경데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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