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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환 IEVE 조직위원장 © |
[ 김영민 기자] 오는 3월 제주에서 제2회 국제 전기자동차엑스포가 개최된다. 이번 엑스포를 이끌고 있는 김대환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 조직위원장은 제주도를 전기차의 국제적 테스트베드로 활,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제전시회를 제주에서 여는 까닭은?
일반적으로 국제적인 규모의 전시회를 제주에서 여는 것에 대해 충분히 의구심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국내 전기자동차 산업을 살펴보면 전기차에 있어 핵심지역은 제주다. 제주도에는 전기자동차 충전기가 500여대를 훌쩍 뛰어넘는 수의 충전시설이 설치돼 있는 등 인프라에 있어서는 제주가 국내 전기차 시장을 이끌고 있다.
2회째를 맞으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볼 수 있는데?
1회 엑스포 당시에는 경험 부족과 인식부족, 제주라는 지역에서의 모터쇼가 가능할까라는 고정관념도 큰 어려움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올해 2회에는 미국의 GM, 독일의 BMW, 프랑스의 르노, 일본의 닛산 뿐 아니라 국내 자동차 업체인 기아차와 르노삼성, 등도 참여하며, 디트로이트 일렉트로닉, 한국화이바, 대우버스 상하이 자동차 등 참여업체가 더욱 늘어 질적, 양적으로 큰 성장을 했다.
국내 전기차 시장의 나아갈 방향과 앞으로의 목표는?
국내 전기자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기차 인프라 구축이 더욱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한 지역에 인프라가 구축된다면 그 지역을 바탕으로 시장이 점차 확대될 수 있다.
우선 제주도가 그 시작이다. 제주도를 전기차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전기자동차인증센터 설립과 테스트베드 구축, 연구와 R&D를 위한 연구단지 구축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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