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도지사 "대한민국 보배와 같은 존재"격려
[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구례군(군수 서기동)은 3월 31일 전라남도가 주최한 '전남농업을 빛낸 사람들' 70인에 박윤규, 최성호, 장형태 씨가 선정 공로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전남농업을 빛낸 사람들'은 전라남도가 광복 70년, 농업 70년을 맞이해 광복 이후 어려운 여건에서도 창의적인 사고, 불굴의 의지로 전남 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70인을 선정한 것이다.
지리산 치즈랜드(대표 박윤규)는 2016년 전남 유일의 '산지생태축산 시범농장'으로 선정됐다.
생산한 원유로 직접 치즈를 만들어 볼 수 있어 6차 산업의 대표적인 성공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밀영농법인 최성호 대표는 우리 밀 종자를 보존하고 지켜온 산 증인으로 2008년 신지식농업인, 2010년 대산농촌문화상 농업발전부문 대상을 받았다.
5‧6대 전남도의회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기도 했다.
대한종묘조경 장형태 대표는 대한민국 야생화의 상징적인 인물로, 2002년 대한민국 종자명장, 2009년 기능한국인 29호에 선정됐으며, 2011년 발간한 '지피식 식물도감'은 조경업계 설계 용역의 기본 교재일 뿐 아니라 행정기관과 학교에서 교과서로 활용되고 있다.
이날 전수식에 참여한 최성호 대표는 "오랜 시간 묵묵히 한길만을 걸어온 노고와 농업에 대한 외길사랑을 전라남도가 인정해 준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전남도 농업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여러분의 노고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보배와 같은 존재다."며 "한 분 한 분의 정성과 자연을 사랑하고 이를 통해 수확하는 전남을 대표할 농산물들이 널리 유통되는 것은 곧 대한민국을 건강하게 만드는 힘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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