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업무개선 향상 차원, 고용노둥부로부터 우수 사업장 선정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스타벅스커피코리아 바리스타 직원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근무조건에 대해 싱글벙글이다.
이유인즉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 국내 사업장중 1000여명의 규모로 근로자들에게 가장 일하기 편안한 직장, 업무 시스템이 매년 향상되는 직장으로 손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스타벅스 매장에서 가장 큰 변화는 직장인들이 많이 몰리는 서울 수도권 매장의 분위기다.
각 매장마다 스타벅스 바라스타들은 지금까지 주문한 식음료가 나올때 마다 반복적으로 목청을 높여 주문번호나 사이렌오더 고객 닉네임을 불러 찾아가도록 하는 단순 작업이 이뤄졌다.
이런 목소리는 매장내 고객들의 말소리와 함께 실내 소음을 유발했다. 특히 점심시간대 2분마다 반복적으로 고객 부르기를 이어져왔다.
본지는 바라스타의 업무의 효율성과 근무 개선차원에서, 가급적 호명하지 않고 주문대 옆 모니터 화면에 고객 주문번호가 표시되면 찾도록 제안했다.
실제로 현장에 적용된 스타벅스 무교동점외 매장은 주문과 함께 번호 입력되고 커피 등이 나오면 곧바로 모니터 화면에 번호가 뜬다. 이를 본 고객들이 순서대로 찾아가면 끝.
호응은 갈수록 좋다는 반응이다.
무교동점 관계자는 "고객들이 주문한 음료를 불러야 찾는데 시간이 갈수록 모니터 화면 주문번호를 보고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전에는 하루 평균 500여 번을 외치다보면 저녁 쯤에 힘이 빠진다."고 말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매년 선정될 만큼 직원들 복지 처우개선을 집중으로 강화하고 있다.
서울지방노동청 관계자는 "서비스직종 종사자들의 가장 대표적인 불만이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고객과 상대에서 쌓인 스트레스가 많은 것을 감안할 때, 이런 작은 업무개선 노력이 근로자나 고객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공단으로부터 지난해 장애인 고용 촉진 대회에서 유공 포상을 받았고, 2015년에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발표한 2015년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주에 선정되기도 했다.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