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명 대상, 참가비 국립공원공단서 전액 지원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환경성 질환 아토피와 천식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건강나누리' 캠프가 운영된다.
이번 건강나누리 캠프는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이 함께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건강나누리 캠프는 환경성 질환으로 힘들어 하는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올바른 예방, 관리방법을 알려주고 자연환경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건강나누리 캠프는 3가지 형태로 운영되는데 국립공원공단은 전국 주요 국립공원에서 자연을 체험하면서 당일 또는 1박 2일로 템플스테이를 하며 건강식단 체험과 명상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또 환경성 질환 예방에 대한 강의를 듣고 전문의로부터 진료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캠프는 환경보건센터에서 각 지역별 거점 병원과 함께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 체험, 전문의 상담을 받을 수 있게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환경성 질환 예방·관리센터가 주관하는 캠프는 국립공원에서 1박 2일 또는 2박 3일로 숙박하며 아토피 예방 목욕 체험과 친환경 소품 만들기 등 체험을 할 수 있다.
건강나누리 캠프는 6월부터 11월까지 약 70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하고 참가비는 국립공원공단에서 전액 지원한다. 단, 경제적 취약계층에게 우선 참가 기회가 부여된다. 신청은 국립공원 예약시스템(reservation.knps.or.kr)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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