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용자원 총동원 적극 대응 강조
농협중앙회장 중심 계열사 비상 회의
[환경데일리 문종민 기자]4년만에 구제역에 터졌다.
농협중앙회는 11일 충북 청주지역 한우 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긴급 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구제역 발생현황 파악과 함께 농협의 방역 관련 조치사항 등 에 대한 점검이 있었다.
농협은 ▲비축기지 통한 생석회와 소독약 긴급공급 ▲공동방제단 540개소 운영 가용 방역차량 소독 지원 ▲긴급 구제역백신 공급을 실시하고, 긴급문자 발송 등 농가에 대한 안내와 예찰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국내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2019년 이후 4년여 만에 첫 사례로,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는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며, "농협은 정부·지자체와 협력해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농장 간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재 청주 축산농가 수 백여마리를 1차적으로 매립처분하고 반경 10km를 비롯해 경기도 충남권까지 방역 집중과 차량간 이동까지 전면 통제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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