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 혁신도시, 6·13 선거 지역 타파 이끌어
당대표 적합도 2위, 여론 더 듣고 결정할 것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박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을)은 25일 오전 8시10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러대화 제4차 KRD포럼 참석 후, 첫 인터뷰를 진행한 박 의원은 "한러대화 포럼에 더불어민주당을 대표해서 참석했다."며 "한러대화는 양국의 전문가들이 모여 현안을 토론해 양국 정상에게 보고를 한다. 한러대화가 이룩한 성과 중 가장 컸던 것이 러시아 무비자 입국"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오는 10월에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아시아정당회의 총회가 열린다."며 "제가 아시아정당회의 총회 한국 측 회장을 맡고 있다."고 말하며 "러시아 측에 남북러 특별 세션을 만들자는 건의를 했다."고 전했다.
KRD포럼 참석 중 들은 김종필 전 총리 별세소식에 대해 "김종필 전 총리를 기자시절, 국회의원이 되고 나서 몇 번 뵌 적이 있다."며 "고인은 여성정치인은 참한 인상, 참한 이미지를 가져야한다고 말했다."고 전하며 "여기서 '참하다'는 의미는 괴테 의 파우스트에 나와 있는 '여성다움이 이 세상을 이끌어간다'는 것으로, 김종필 전 총리가 말한 것도 여성다운 것을 잃지 않는 당당함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6·1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이번 선거를 통해 노력하면 극복된다는 것을 느꼈다."며 "지역주의 타파의 가장 큰 공신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다."라 말하며 "지방에 위치한 혁신도시가 농촌을 계몽하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다. 지방과 서울의 균형을 찾는 혁신도시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유세를 하면서 많이 느꼈다."고 전했다.
검경수사권 조정안 발표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잘됐다고 생각한다. 검경수사권 조정의 단초를 제일 먼저 제시했다."며 "국회에서 통과되기 위해서는 검경수사권 조정에서 수사종결권이 왜 중요한지에 대한 홍보와 야당 의원들의 동의와 설득을 얻어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적합도 조사 2위를 기록했다는 내용에 "김부겸 장관이 1위, 제가 2위를 했다."며 "이에 대해 어떤 분이 해석을 하셨는데, 국민들이 더불어민주당 내 당내 통합, 국민 통합, 야당 협치를 바라고 있다."고 말하며 "이런 당의 모습을 국민들이 바라고 있다. 여론을 더 듣고 결정하겠다."고 말하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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