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톱 분해결합,맞춤절단, 정밀절단,가지치기 등
이광훈 임업기술훈련원 대상, 배송건, 김태호 우수상
[환경데일리 최인배 기자]기계톱날이 능숙하게 돌아가는 거목을 자르는 소리가 산을 울린다. 이처럼 벌목에도 고도의 숙련된 테크닉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벌목 기술의 최고를 가리고 산림분야 일자리 창출과 역량강화를 위한 제1회 KLC(Korea Logging Championship) 대회가 10월 28일 영주시 산림문화박람회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국내에서 처음 개최된 제1회 KLC 대회는 세계 벌목대회인 WLC(World Logging Championship)의 기준에 따라 ▲기계톱 분해결합 ▲맞춤절단 ▲정밀절단 ▲가지치기 등 4개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산림조합중앙회가 주최하고 ㈜경진이레가 주관했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9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의 대상은 이광훈(임업기술훈련원)씨가 차지했으며,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배송건(임원기술훈련원), 김태호(임업기술훈련원)씨가, 장려상에는 경북 봉화 산림과학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이준혁, 황도하 학생이 차지했다.
세계벌목대회(WLC)는 격년제로 개최되며 30여개국 총 1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산림분야 최고의 기능대회로 이번 대회 상위 입상자 3명에 대해서는 격년제로 개최되는 WLC 대회 출전자격과 훈련 및 참가 경비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졌다.
산림조합은 WLC 세계대회에 맞춰 KLC대회의 질과 규모를 발전시켜 산림기능인의 권익향상과 일자리 창출, 산림사업의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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