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내년 4월까지 실시 예정
[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고양시 일산동구는 12월부터 공원관리원 등 10명을 투입해 가로수, 공원 및 녹지대 등의 꽃매미 알집을 제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주식물인 가중나무와 자작나무에서 집단 서식하는 꽃매미(중국매미)는 수액을 빨아먹어 수세를 떨어뜨리는 해충으로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주고 가로수는 물론 포도나무를 비롯한 과수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이에 구는 수목에 붙은 꽃매미 알집을 찾아내 긁개 등의 도구로 떼어낸 다음 안전한 장소에서 소각해 제거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꽃매미의 알이 40~60개의 알덩어리 형태로 모여있는 점을 이용해 농약 사용 없이도 친환경적으로 한 번에 많은 꽃매미를 제거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정기 예찰 및 알집제거로 꽃매미 발생을 최대한 줄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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