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괴산에 친환경 육묘 전용 생산시설 설립
육묘부터 관리‧검사 속까지 진짜 다른 채소 생산
4월, 떡잎부터 진짜 관리되는 모종 증정 이벤트
[환경데일리 윤경환 기자]아이쿱생협이 친환경 전용 육묘 생산시설을 설립, 떡잎부터 직접 관리하고 검사해 '속까지 진짜 안심시스템'을 육묘단계까지 확대한다.
아이쿱생협은 전라남도 구례, 충청북도 괴산에 각각 400평, 2000평 규모의 친환경 전용 공동생산시설을 갖추고 친환경 육묘 생산을 시작했다.
이 육묘장은 친환경 육묘만을 키우고 관리함으로써 관행육묘에 의한 농약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육묘단계에서 인증기관의 검사를 실시해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기존에 아이쿱생협은 생육 중인 작물을 검사하는 '생산과정 검사', 매장으로 출하하기 전 모든 품목을 검사하는 '출하 전 검사', 매장 내 상품을 불시에 검사하는 '유통과정 검사' 총 3단계 검사를 실시해 왔다.
여기에 육묘과정 검사까지 더해 관리시스템을 4단계로 확대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육묘관리 시 서류 확인이 아닌, 현장 점검을 통해 보다 까다로운 수준으로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이쿱 생산자회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친환경 인증에서 육묘과정에 대한 점검은 서류로 진행되고 있다."며, "아이쿱생협은 현장을 점검해 검사한다. 친환경 전용시설에서 키우고 직접 관리해 속까지 다른 채소를 소비자에게 곧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쿱생협은 친환경 육묘 관리 시작을 기념해 4월 한 달간 친환경 전용 육묘 생산시설에서 생산한 육묘를 증정하는 '떡잎까지 진짜 채소 이벤트'를 실시한다.
4월 2일부터 8일까지 2만 원 이상 구매 시 브로콜리 모종을 증정, 떡잎까지 진짜 관리된 채소를 소비자가 직접 키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어서 ▲9일~15일- 당근, 고추, 파프리카 등 채소류 15% ▲16일~22일- 과일 및 토마토 15% ▲23일~터 30일- 곰취, 명이, 세발나물 등 봄나물 15% 가격혜택 이벤트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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