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흑색종 진단 및 치료-포괄적 케어 주제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또 하나의 피부암,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 내는 멜라닌 세포의 악성화로 생기는 흑생종이 늘고 있다.
발병 원인은 40대 이상에서는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이다. 유전적 요인과 자외선 노출 등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고 있다. 한국인에 많이 발생하는 발바닥, 발톱 밑과 같이 말단부에 발생하는 유형도 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특수암센터 흑색종팀(센터장 박준오 혈액종양내과 교수)은 지난달 27일, 본관 대강당에서 '흑색종 클리닉 개설 3주년'을 기념 '제1차 삼성서울병원 흑색종 심포지엄(Inaugural Samsung Melanoma Symposium)' 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 흑색종 치료로 활동하고 있는 국내 외 석학 약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흑색종 관련 최신 연구, 임상 경험에 대한 공유의 장이 열렸고 특히 해외연자로 참석한 디팍 나라얀(Deepak Naraya) 예일대 성형외과 교수가 ▲선도적 분자학적 연구 ▲새로운 약물치료 및 수술적 접근의 미래 에 대해 발표해 의료진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최근 국내에서 악성 흑색종으로 병원을 찾고 있는 환자들이 점차 늘어나고 상당수가 이미 흑색종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내원하고 있어 조기 발견과 수술적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많은 관심이 필요한 특수 암 질환인 만큼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여러 국내외 석학들과 공유함으로써 많은 의견 교환의 장이 돼 이번 심포지엄의 만족도를 높였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특수암센터 흑색종팀은 2013년 12월부터 흑색종 피부암 클리닉을 개설 진단과 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피부과, 성형외과, 외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영상의학과 등 '관련 진료과 다학제 협진 형태'의 체계적인 진료 프로세스를 구축해 효율적이고 효과 높은 진료를 제공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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