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이수진 기자 =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정병철)은 9.7일(수) 17시를 기준으로 낙동강 달성보, 합천창녕보 구간에 발령 중이던 수질예보제 ‘관심’ 단계가 해제되었다고 밝혔다.
수질예보제는 장래 수질변화를 예측하여 사전예방적 수질관리를 위한 제도로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운영하며, 달성보는 8.19일부터, 합천창녕보는 8.10일부터 수질예보제 ‘관심’ 단계가 발령되었으나, 최근 2회 연속 수질예보제 ‘관심’단계 해제기준(10,0000 cells/mL 미만) 수준으로 감소함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이 ‘관심’ 단계를 해제 발령하였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12호 태풍 ‘남테운’의 영향 등에 따른 잦은 강우 및 기온 하락, 일조량 감소, 수온 하락 등의 영향으로 남조류 세포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었음을 밝혔다.
다만, 수온이 20℃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일사량 등 조건만 맞으면 남조류가 다시 번성할 수 있는 만큼 하천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말했다.
금번 해제로 낙동강에서 수질예보제를 운영 중인 5개보는 모두 평상 상태이며, 조류경보제를 운영하는 3개 보 중 강정고령보, 창녕함안보만 조류경보제가 발령 중이며, 이 구간의 남조류 개체수도 감소 추세이다.
강정고령보는 9.5일 채수결과 173 cells/mL로 전회 채수결과(8.29일 2,279cells/mL) 보다 대폭 줄어 해제기준(1,000 cells/mL 미만)을 1회 충족하였으며, 이어지는 조사결과에서도 해제기준을 충족하면, 조류경보제 관심단계를 해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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