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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문화재단은 17일 문화 소비의 수동적 객체였던 주부들에게 자신감을 키워주고, 생활의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인형극을 기획, 제작, 연기하는 주부연극교실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주부연극교실은 '우리아이를 위한 연극 프로젝트, 엄마 뭐해?'란 이름으로 지난달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 가량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 소강당에서 진행된다.
20~40대 주부 20명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연극에 대한 다양한 강의와 연기 실습으로 30회차에 걸쳐 운영되며, (사)한국인형극협회원 이수정 강사, (사)한국연극협회 엄지용 이사, 구로연극협회 김명진 강사, 감성코칭 컨설턴트 백진주 강사가 나서 연극의 기본이론, 발성과 화술, 대본 짜기, 무대 제작 등을 지도한다.
특히 마지막 차수에서는 8개월간 배우고 연습한 결과물을 자녀와 가족들에게 선보이는 무대가 마련된다.
이번 주부연극교실의 참여는 구로문화재단으로 전화(2029-1733) 신청하면 된다. 교육비는 무료다.
구로문화재단 관계자는 "주부가 주체적으로 자녀를 위한 공연을 만들어 보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관심 있는 주부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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