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에 맞춰 이상한 나라 엘리스 퍼레이드
종로구 아이들극장 개관 기념 올해 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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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거리축제의 테마는 '상상'이다. 어린이들의 상상력에 달개를 달아 줄 재미있고 신나는 공연·프로그램들로 기획했다.
예술무대 산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퍼레이드, 코믹 브라스밴드 퍼니밴드의 '싱싱싱 콘서트', 극단 나무와 푸른해의 거리공연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 분필아트, 투우놀이와 같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체험 역시 놓치지 말아야 할 축제의 백미다.
아울러 주민 플리마켓과 생활문화예술동아리 발표, 혜화로 일대 예체능 학원에서 준비한 각종 공연·전시 등을 진행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가 특별한 건 준비과정에서부터 지역사회 이웃들이 내 자식을 위하듯 지역 내 모든 아이들을 위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참여했기 때문이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혜화동축제실행위원회를 만들고 혜화로 인근에 소재한 관련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또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바라며 다양한 안건을 두고 토의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거리축제를 총 4차례 진행한다. 4월뿐만 아니라 6월, 8월, 10월의 마지막 주 토요일에 <혜화동 거리에서 놀자>를 열 계획이다.
4월의 주제인 '상상'에 이어 '나눔', '놀이', '미래' 등 각각의 주제와 일맥상통하는 공연, 놀이체험, 퍼레이드 등이 마련되어 있으니 가족과 함께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딱 좋다고 종로구의 설명이다.
이번 축제를 주관하는 종로문화재단은 2016년 4월 종로구 '아이들극장' 개관을 기념하며 최초로 아이들거리축제를 개최했다.
2017년 역시 전년도의 성원에 힘입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선정을 축하하며 거리축제를 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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