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환경기구와 공조 전략 앞당기겠다"
환경 기술 시스템, 시설 관리 수출 마련
'기본 원칙 되돌아보는 혁신 시작' 암시
"순환 경제 전환 세계 경제 골대 옮겨가"
이사장 "공단 혁신 멈추지 않겠다" 의지
"환경 복지 높이고 재난 대응 소홀 없길"

제6대 한국환경공단(K-eco) 이사장에 임상준 전 환경부 차관이 공식 취임했다.
3일 오전 공단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년 임기동안 비전과 경영철학을 제시했다.
임상준 이사장은 미국 대학교 졸업식에서 자주 쓰는 문구를 인용했다.
임 이사장은 "대학생들이 사회로 나가는 불안, 미래 불안을 달래주는 말이긴 한데,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창조"를 언급하며 공단의 나아가 방향을 밝혔다.
임 이사장은 "개인적으로 영광스럽다."며 환경공단과 함께 가는 길이라서 매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환경공단 위상에 대해, 40년간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소중립과 기후, 지금까지 업무 영역을 넓혀온 점도 띄웠다.
그는 "환경 정책은 우리처럼 현장에서 정책을 집행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크게 달라진다."고 경각심을 던졌다.
환경정책을 직접 수행 자세도 언급했다.
임 이사장은 "정책의 프레임은 환경부의 몫이지만 프레임의 색깔을 잘 입히고 형형색색으로 잘 구상하고 집행해서 최종적으로 글로벌 전문기관으로 환경공단을 완성하겠다."고 표현했다.
특히 공단의 값진 희생과 노력의 값짐을 차관직 수행으로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애정을 감추지 했다.
큰 변화 소용돌이 속에서 많은 도전과 또 기회의 과제들을 마주하고 있다며 고민을 함께 나누자고 했다.
임상준 이사장은 경영방침에 대해, 세게 환경전문 기관으로써 미래 지향을 빠르게 현실화를 밝혔다.
이런 배경에 가진 능력이나 역할에 비해서 국제무대에서 위상이 높지 않음을 아쉽다고 했다.
세계 녹색 산업은 1700조 원 규모에 비해 국내 시장 규모는 약 34조 원에 2%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세계 전문 환경 전문기관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해서 환경기술을 툴로 시설 관리 노하우를 세계 시장으로 수출 계획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국제환경기구들과의 공조, ODA를 통해 직원 파견 등 전략적인 로드맵을 세워 우리의 미래를 좀 앞당기겠다고 선언했다.
두 번째로 소외되는 영역이 없도록 살피겠다.
임 이사장은 "탄소가 무역 장벽이 되고 세계 경제의 트렌드로 순환 경제 전환한 가운데 피할 수 없는 국제 흐름"이라며 "세계 경제 골대가 그쪽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기업들이 쏟아낸 고민에 대한 공감대로 언급했다.
또 "환경공단 위상이 커진 만큼 많은 역할 주문과 관련해선 "NDC 40% 달성을 위해서 탄소 역량을 강화시켜야 되는 임무가 있다."고 강한 의지로 표현했다.
폐기물이 재생 원료로 경제 사이클로 어게인할 역량의 의지도 제시했다.
국민 생활환경을 지키고 환경 복지를 끌어올리고 환경 재난에 대응할 사명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상준 이사장은 폭넓은 시야도 펼쳤다.
공단 각 사업장에서 말없이 자신의 소임을 다하는 동료들 기둥이라며 향해선 "살피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동료애를 발휘했다.
아울러 오랜 숙원을 풀 지혜를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환경 정책의 업무 수행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강도 높은 인적 자원 확보도 제시했다.
환경공단의 혁신의 큰 바람도 제시했다. 3년 연속 A등급의 경영 평가에 대한 입장도 분명히 했다.
그는 "더 이상 혁신이 필요 없음은 받아들일 수는 없다."며 전제를 깔고 기존의 경영 전략들 계승과 자기 혁신을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마무리 발언을 통해 다 같이 치열하게 고민하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생각들로 우리의 미래를 함께 창조하고 발명해 나아가자"고 했다.

노조 측은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재학 공단 노조위원장은 "정부 경험이 오랜 경륜을 갖춰 상당히 기대가 크다."며 "노사 노조간 생각 부분을 현명하게 좁힐 역할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공단은 백화점식 사업을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지만 전략적으로 주력화된 여건들을 만들어 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주요 쟁점이 될 (가칭)물산업진흥원 출범 가능성에 입장도 피하지 않았다.
이 위원장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 기업, 물기술인증원쪽에서 요구한 것 같다."며 "우린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커버할 수 있어 어떤 상황, 상태에서 해낼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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