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까지 한시 8,052개 200㎡미만 업소
조은희 청장 "소상공인 지원 함께 극복"
[환경데일리 문종민 기자]서울 서초구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급격한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형음식점을 위해 음식물 쓰레기를 무상수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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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구청장 |
이는 코로나19확산으로 인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음식점을 찾는 사람이 줄어들면서 급격한 매출 감소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형음식점의 경영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하는 구의 소상공인 지원정책의 일환이다.
현재 일반적으로 소형음식점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 할 경우에 납부필증을 구입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수거용기에 부착 후 배출해야 한다.
구는 무상수거 시행을 위한 지원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서초구 음식물류 폐기물의 발생억제, 수집 운반 및 재활용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개정을 추진중이다. 4월 중 개정 절차가 완료되는 즉시 시행해 9월 말 까지 한시적으로 무상수거를 시행할 예정이다.
대상업소는 관내 매장면적이 200㎡ 미만인 일반·휴게음식점 8052개소로 해당 기간 동안 음식점은 납부필증을 부착하지 않고, 평소대로 오후 6시부터 새벽 1시까지 전용용기에 담아서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면 된다.
이번 무상수거지원으로 총 수수료 감면액 규모는 약 11억여원에 이른다.
조은희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들이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다양한 지원대책으로 함께 극복 할 수 있도록 우리 구는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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