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A/S 및 사후관리, 전기요금 절약 온실가스 감축
[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서초구는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신청 가구 당 10만원씩 설치비를 지원한다.
구는 지난 한 해 동안 120가구에 구보조금을 지원해왔고, 올해는 지원 대상가구를 400가구로 대폭 늘렸다.
이는 전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구민의 높아진 관심을 반영한 결과이다.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아파트 발코니, 주택 옥상 등과 같은 작은 공간에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하면서도 낮 동안 실시간으로 전기를 생산해 쓸 수 있는 태양광 발전설비이다.
제품가격 포함 총 설치비용은 260W 제품의 경우 약 50~60만원대로서 서울시 및 서초구 보조금을 모두 지원받게 되면 약 10만원의 자부담만으로도 설치가 가능하고, 설치 시에 일반 가정용(월 소비전력량 약 300kWh) 기준 매달 약 5000원의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서초구에 거주하거나 건물 소유자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보급업체로 선정된 18개 업체 중에서 택1해 전화 상담을 통해 11월 30일까지 수시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올해 반영된 예산이 소진될 경우에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최충환 서초구 푸른환경과장은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햇빛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므로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원이며, 에너지 절약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므로 많은 구민이 꼭 신청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세부사항은 푸른환경과(☏2155-6456), 서초구(www.seocho.go.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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