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상생협력 우수과제 경진대회 대상 수상
장마철 침수 맨홀뚜껑 개방 인명사고 문제 해결
장마철 앞두고 지자체로부터 공공구매 '러브콜'
'부식 NO' 스테인리스, 코팅 내식성까지 갖춰
450kg 이상 최대 버팀 하중 견딜 구조 KTR 확인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2023 엔벡스(ENVEX)에서는 많은 참신한 아이디어가 제품으로 탄생해 환경산업시장에서 선보였다. 이중 환경도 살리고 사람도 살리는 신개념 맨홀 기술이 눈길을 끌었다.
7일 코엑스에서 열린 'ENVEX 2023' 한국환경공단관 부스가 마련된 (주)퍼펙트 허원권 대표가 한국환경공단이 공동 개발한 '맨홀 내 추락방지 안전손잡이'(맨홀키퍼)'의 기능과 안전성에 대해 소개했다.
2023년 한국환경공단은 지속가능한 환경기업 발굴을 목적으로 'K-eco 상생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어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우수한 기술들을 지원했다.
올해 대상을 받은 '맨홀 내 추락방지 안전손잡이'(맨홀키퍼)는 상하수도관 점검과 유지보수을 위해 내려갈 때 안전손잡이 역할을 함으로써 추락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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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원권 ㈜퍼펙트 대표는 "더 이상 맨홀 때문에 인명사고가 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아이디어 기술을 내놨다며 국내 지자체 는 물론 해외 시장까지 수출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맨홀뚜껑 이탈·파손으로 보행자가 맨홀 안으로 추락하는 사고를 막을 수 있다. 현장 작업 시 안전 표시로 작업자 및 보행자의 안전 유도 표시로도 활용할 수 있다. 부식되지 않는 스테인리스로 제작됐고, 코팅으로 내식성이 우수한 특징이 있다.
허원권 ㈜퍼펙트 대표는 "만약 여름철 도심지 집중폭우로 갑작스럽게 침수가 일어나면 수압으로 인해 맨홀 뚜껑이 열려 사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되거나, 파손으로 인해 지나가던 시민이 물에 떠다니는 맨홀 뚜껑에 다치기도 한다."며 "또 하수관로나 통신관로 점검시에도 추락사고가 발생되는데 이러한 실정을 해결하고자 '맨홀 키퍼'를 개발했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허 대표는 "시민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맨홀키퍼를 개발했다. 기존 맨홀에 설치해 작업자의 추락을 방지하고, 폭우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제품으로 많은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
㈜퍼팩트의 '맨홀키퍼(Keeper)' 제품은 장마철 집중 강우로 인한 맨홀뚜껑 개방 인명사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맨홀키퍼'는 접이식 안전손잡이 및 안전판 설치 등을 통해 맨홀 내 작업자와 보행자의 추락을 방지할 수 있고, 최대 450kg 이상의 최대 버팀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구조로 KTR의 품질규격 확인, 기술개발 제품 특허를 취득했다.
㈜퍼펙트 관계자는 "지금은 양산 체제가 완료됐고, 충북 청주시에서 70여 개, 경북 영주시에서도 50여 개가 시공됐고, 충남개발공사에는서 2개 지역을 시험 구간으로 지정해 설치중이며, 강남구 개포동의 아파트 단지에도 설치돼있다."며 전국에서 설계에 반영하는 등 많은 문의가 오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퍼팩트는 1987년에 설립해 기후위기의 현실화로 환경의 심각성이 국내외적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유일하게 지하에 매설되고 있는 오수 및 우수받이(맨홀) 및 상수도·하수도관, 연결구는 개발이 더뎌 토양 오염 및 싱크홀로 인해 각종 사건으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실정에 초점을 맞췄다.
㈜퍼팩트는 이를 해결하고자 오·우수맨홀 및 상·하수도관의 차별화된 제품을 더욱 성능 강화했다. 견고한 수밀성과 내구성이 우수한 원터치 상·하수도관, 부식방지 PE 맨홀, 각종 연결구 등 토압에 매우 강한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2023 ENVEX (제44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이 7~9일까지 열렸다. 올해로 44회 째를 맞은 ENVEX 2023은 국내 대표 환경기술&탄소중립 전문 전시회로, 환경보전협회,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환경산업협회가 주최하고 환경보전협회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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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팩트의 '맨홀키퍼(Keeper)' 제품은 사람도 살리고 환경도 살린다는 생각으로 엔벡스를 통해 선보였다고 본인이 직접 시연해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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