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물 기업 발굴 및 물산업 해외 지원 체계
고급 물산업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 개발 등 비중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한국물산업협의회(KWP)가 홍승관 신임 회장(고려대-KIST 에너지환경대학원장)체제로 새 집행부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새 집행부는 올해 주요 업무로 혁신형 물 기업 발굴 지원 등 국내 물기업의 해외진출 핵심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물 산업 민관 해외 동반진출 지원체계 구축 및 물 산업 해외 공동마케팅도 강화키로 했다.
한국물산업협의회는 9일 서울 컨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홍승관 신임 회장을 비롯한 신임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임원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 |
▲KWP 회장에 홍승관 고려대 교수가 취임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 갔다. 이 자리에서 앞으로 국내 물산업 발전에 혁신적인 기술을 갖춘 강소기업을 발굴해서 해외 한국형 물산업을 다방면으로 키우 겠다고 밝혔다. |
신임임원진은 회장에 홍승관 고려대 교수, 이사에는 박석훈 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장, 박종운 이엔코퍼레이션 대표, 손창식 블루센(주)대표, 유광태 (우)유엔 대표 등으로 구성됐고, 감사는 김경호 SK에코플랜트 상임고문이 선임됐다.
홍승관 신임회장은 캘리포니아 주립대에서 토목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고려대-KIST에너지환경대학원 원장, 중동해수담수화 저에너지 기술개발 연구단장, IWA한국위원회(KNC)위원장, 대한환경공학회 부회장, 한국물환경학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물산업협의회 "올해 주요 추진업무로 물기업의 해외진출 핵심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연구개발 및 수풀 실적 등이 우수한 혁신 중소기물기업을 발굴 지원해 글로벌 강소 물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물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가 교육과정 개발 등 해외 진출에 특화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운영 및 양성을 추진하고 권역별 진출 유망국 대상 물시장・산업 조사를 토대로 단계별 시장 진출전략, 공공부문 정책적 지원 방안도 제공한다.
물산업 민관 해외동반진출 체계를 구축하고 해외 현지 실적 확보를 위해 국내 물기업의 현지 기술평가 및 제 3자 검증도 지원한다. 특히 현지 테스트 베르 임차료, 기술평가 또는 테스트 비용, 물품 운송료 및 수수료, 자문비, 기타 경비 등 검증 소요비용 및 해외진출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 |
▲(사진 왼쪽부터) 노병철 한국환경공단 부장, (주)유앤유 유광태 대표, 박종운 이엔코퍼레이션 대표, 박석훈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사업장단장, 홍승관 한국물산업협의회장, 심유섭 KWP 사무국장 |
아울러 주요 유망 물기술의 선진 유망기관과의 공동기술 개발 및 실중화로 상용화 기반 마련 및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부족한 자금과 신인도, 진입장벽 등을 지원하기 위해 프로젝트형 물산업 민관협력 지원사업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환경부, 산하기관 및 지자체(대구시)로 구성된 협의체를 통해 현지 기자제 제작비, 행정・기술 지원 등 해외 프로젝트 수행을 직간접적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물산업 해외 공동마케팅 강화를 위한 해외전시회와 바이어 초청 등도 추진한다. 미국 ACE(6월), WEFTEC(10월), WETWX(11월)등 해외 물분야 주요 전시회에 정부-지자체-기관-물기업으로 구성된 합동한국관을 운영하고, 해외 발주처와 물기업간 상담회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중동, 카자흐 등 주요 국가 협력 회의, 비즈니스 상담회 및 물산업 해외진출 설명회를 통한 물기업 해외 네트워크도 확장한다. 해외 네트워크는 사우디 아람코, NEOM, NWC 등 주요 발주처와 국내 물기업 상담, 사업참여 방안 등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세계물협회(IWA)의 가장 권위 있는 선진 수처리 기술 컨퍼런스 개최 등을 통한 국내 물기술 및 물산업 강국을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물산업 협력 네트워크 강화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제 4회 세계 물클러스터 리더스 포럼(WCLF)을 개최하고 기재부 KSP사업을 통해 도미니카 공화국 수처리 효율화를 위한 정책 자문도 시행하는 한편 물분야 기술 협력 활성화 및 국제 교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IWA/WEF한국위원회 사무국으로서 국제 행사 및 전문가 활동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박석훈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장은 "물산업 비전은 국가물클러스터과 연장선상에 있다."며 "클러스터의 새로운 사업방향성을 잡고 나아갈 방향을 찾도록 구상중이 있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물산업의 수평적 그리고 보편적인 기술을 세계화하는데 역점을 두는 집약적으로 경쟁력을 끌어올리도록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