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업분야와 산림산업 발전에 기여한 임업인 발굴 시상
산림 자원 국가 경제 뿌리, 황칠나무, 산약초 등 특화
[환경데일리 한영익 기자]"자연보호와 산림 자원을 위해 헌신한 전국 임업인들에게 그동안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는 26일 산림조합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제10회 임업인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임업과 산림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임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2018년도 임업인상 수상자 중 2014년부터 12ha 규모의 야생화와 조경수 생산, 유통과 산림체험 학습인증을 받은 스마트 농촌체험학습장 '벗님넷'을 운영하며 청소년 수련활동, 농촌 교육농장등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전북 부안의 홍종환, 함은미 부부는 수상과 함께 함박웃음이 피었다. 이 부부는 그동안 고생한 시간들이 한 순간이 녹았다.
두 번째 수상자인 홍경환 가족은 전남 고흥군에서 2006년부터 편백, 삼나무림 20ha를 경영하고 있으며 2016년 황칠묘목 50만주, 편백, 돈나무 등 난대묘목 70만주를 생산, 보급에 힘썼다.
이어서 세 번째 영광의 얼굴은 경북 문경 이성호, 이혜숙 부부는 2007년부터 4.5ha 규모의 산양삼, 더덕·호두 생산과 산약초 재배기술을 주제로 한 안동대 및 농업기술센터 출강, 현지학습을 통해 인재육성에 공을 쏟았다.
경남 합천의 백무종, 정승하 부부는 1985년부터 조경분재 소재 생산, 유통하고 있으며 2005년 세계분재대회 그랑프리를 시작으로 2017년 대한민국 분재대전 대상을 수상하는데 국내 몇 안되는 분재전문가로 네 번째 수상자로 등극했다.
다섯 번째의 부부는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2008년부터 5ha 규모의 표고버섯, 산양삼 재배와 제주조릿대 상품개발로 임가소득 증대와 산림 보호를 위해 산불조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제주 서귀포의 김영민, 김성현 부부 가 제10회 임업인 수상자로 선정 표창과 부상을 수여 받아 박수를 받았다.
한편, 산림조합중앙회는 매년 전국 임업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지속가능한 임업발전에 노력하는 우수 임업인을 분기별로 발굴, 시상하고 있고 이를 통해 임업의 실질 소득향상 모델 제시와 일자리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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