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훈장 권환주 광신기계공업 대표이사 'CNG압축기개발'
포장 양지안 녹색소비자연대 처장, 장명훈 제일ENG 부사장
KEITI, 2018년 우수환경산업체 지정기업 10사 공식 발표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 윤경환 기자]환경부가 주최하고 KEITI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한 2018 친환경대전에서 하이라이트는 녹색생활을 리더하고 환경산업진흥에 이바지한 기업과 단체 개인에게 주는 정부 훈장, 포장 등 유공자 시상식이 있었다.
5일 오후 코엑스 C홀에서 마련된 2018친환경대전 개막식에 앞서, 박천규 환경부 차관, 이덕승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상임위원장, 그린카드의 대표 비씨카드 영업본부장 등이 유공자 수상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수상자는 훈장 1점, 정부포장 2점, 대통령표창 4점, 국무총리 7점으로 구분돼 그동안 녹색기술개발과 국가 환경산업발전 공로를 치하했다.
박천규 환경부 차관을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친환경은 해를 거듭할수록 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인정을 받고 있다."라며 "이는 국내 녹색기술개발과 더불어 숨은 엔지니어들의 덕분으로 환경산업발전이 크게 향상됐다."고 유공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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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후 박람회장을 둘려보기 위해 박천규 환경부 차관(사진 중앙),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이덕승 녹색소비자연대전 국협의회 상임위원장, 탄자니아 정부 관계자. 그린카드 비씨카드 영업본부장 등이 설명을 듣고 있다. |
남광희 KEITI 원장은 "오늘은 지난 일년동안 대한민국 환경산업발전을 점검하고 국민들과 함께 다양한 친환경기술과 제품, 그리고 이와 관련된 프로그램들을 실생활에서 접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들을 공개해 함께 생각하고 즐기는 공간"이라고 했다.
남 원장은 특히 "오늘 친환경대전에서 중요한 행사중 하나인 유공자 수상자 모두에게 큰 박수와 함께 앞으로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국가경제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함께 노력을 펴겠다."고 덧붙었다.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은 권환주 광신기계공업 대표이사는 국내기술로 CNG압축기 개발을 통해 해외 수출 및 청정대체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기여했다.
포장에는 양지안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사무처장은 그동안 친환경구매 보급운동으로 친환경상품구매법 제정기여 및 친환경소비생활확산에 힘을 써왔다.
장명훈 제일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무소 부사장은 국내외 상수도 및 정수처리 시설 100여건 설계 감리 및 상수도시스템을 해외 진출에 기여했다.
대통령 표창은 모두 단체에게 돌아갔다. (주)지이케크는 염색공장의 고질적인 악취제거 기술을 개발 아시아, 아프리카 등에 진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생활유통분야에서 대통령 표창은 경기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받았다. 경기두레생협은 1회용 비닐봉투 사용 전면 중단 및 재사용 시식용품 사용 등 LED전구 전면교체에 실천에 묘미를 보여줬다.
지자체에서는 경기도 광주시, 경남 김해시가 각각 받았다. 광주시 경우 녹색구매계획을 세워 본청 및 관계기관의 구매실적을 매월 점검하는 행정적인 노력을 폈다.
김해시는 기후변화에 강한 행복도시 비전으로 선정 기후변화 정책을 적극 추진해 주목을 받았다.
그외 국무총리표창은 단체 5곳와 개인 2명에 영광을 안았다. 주식회사 오넥트는 사무용 가구중 환경마크제품 480제품 인증을 받았고 제조공장내 집진기 설치로 대기오염물질 70%이상 감소로 건강까지 챙겼다.
블루그린링크(주)는 물환경 분야의 신기술 2건, 녹색기술 1건, 특허 32건을 기반으로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해외 진출에도 공을 쏟았다.
전기자동차 이미지를 올리고 노후경유차를 대체하는 녹색실천의 (주)그린카는 카쉐이링 업체다. 그린카는 서울시 인천시 등 수도권 등지에서 친환경 교통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가전업계에는 소니코리아가 총리상을 받았다. 소니코리아는 2008년 탄소중립 선언 이후 매년 30~50% 상쇄를 꾸준한 노력을 폈다. 이산화탄소 삭감을 위한 환경인식 개선 캠페인에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는데 크게 이바지했다.
공공주택분야에서 유일하게 인천청라힐스테이트아파트관리사무소는 입주민 대상으로 탄소포인제 가입율 제고를 향상시켰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탄소상쇄는 지난해 보다 무려 97.8%까지 업그레이드시켰다.
개인 국무총리 표창은 포스코건설 김형건 부장이 영광의 수상자로 돌아갔다. MBR 공법개발을 통해 환경신기술 인증 검증을 획득해 수질 보존에 크게 기여했다. MBR공법은 일정한 공극을 갖는 분리막을 하수처리공정에 도입해 기존의 중력식 침전을 대신해 완벽하게 고액분리를 하는 3세대 하수처리기술이다.
또 한사람 수자원기술(주) 김동현 팀장은 국가과제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안정적인 상수공급 서비스에 기여해 표창을 받았다.
한편, 환경부, KEITI는 2018년도 우수환경산업체 지정기업 10개사를 공식으로 발표했다.
수질, 대기, 자원순환 분야로 퓨어엔비텍, 썬텍엔지니어링, 삼건세기, 인바이오텍, 리트코, 성진엔지니어링, 파나시아, 유진에코씨엘, 월드로, 인성이엔티 이상 10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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