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걸쳐 공직자 550여 명 참여…디지털 역량
AI혁신 TF팀 신설,시민 맞춤 행정서비스 제공
고양시를 스마트 행정의 대표 도시로 가기 위해서 현업 공무원들이 먼저 교육에 열중하고 있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행정 역량 강화를 위한 '챗지피티(ChatGPT) 업무 활용 교육'을 총 4회에 걸쳐, 공직자들의 디지털 역량 키우기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1~2월 덕양구청, 일산동구청, 일산서구청 3개 구청에서 순차 교육을 진행한 데 이어, 3월 21일 고양시문예회관에서 추가 교육을 개최하며 공직자들의 디지털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AI기술을 행정업무에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중심의 스마트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고, 4차례의 교육에 550여 명의 공무원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약 2시간 동안 ▲AI 트랜드 및 ChatGPT 개요 ▲실제 행정에 적용 가능한 주요 기능 소개 ▲동작 안내 작성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동작안내(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법을 활용한 보고서 작성, 문서 요약, 회의록 정리 등 실무 중심의 실습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 참여 공무원은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내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운 것이 가장 유익했다."며 "AI 행정을 돕는 보조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는 AI 활용한 스마트 행정 구현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3월 4일 AI혁신TF팀을 신설했다. 이번 TF팀 신설은 빠르게 발전하는 AI기술을 행정 전반에 접목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중심의 맞춤형 행정을 실현하는 고양시의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
이동환 시장은 "AI혁신 TF팀은 고양시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한 발 앞서 나아가기 위한 핵심 조직"이라며 "AI기술을 기반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 변화를 이끌고, 고양시를 스마트 행정의 대표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AI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행정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디지털 기반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환경데일리 = 문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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