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국립공원 체험, 학습, 공원내 특산물 한 자리 나와
3일간 일정 마치고 국립공원 '자연 사람 미래'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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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에 사는 사향노루, 대륙사슴, 담비, 수달, 스라소니, 삵을 비록, 표범과 호랑이도 함께 살 수 있는 사람과 공존하는 노력 이 필요하다. 일반 시민들이 국립공원으로 돌아오길 희망하는 동물에 대해 염원도 확인할수 있었다. |
[환경데일리 한영익 기자/ 사진 박노석 기자]자연에 바라는 시민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됐다.
"산불방지에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공원에 와서 쓰레기 버리지 맙시다.", "아이들이 마음껏 쉼 쉴 수 있도록 나무와 동물을 지켜요," 등 소망을 담는 메시지가 주목을 받았다.
2016년 전국 국립공원 입장권 폐지가 되면서 국립공원을 찾은 방문객이 매년 늘었다.
2014년 부터 2016년까지 최근 3년 사이에 약 10%가 늘어난 4700만명이 육박하고 있다.
국립공원은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에게 소중한 자산으로 자리잡고 있다.
전국 21개 국립공원은 국민 속에 국립공원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살려, 모든 친숙하고, 심신을 힐링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환경부 장관이 VR 가상현실 체험관에서 국립공원을 파노로마로 보기 위해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
국립공원은 제주도를 시작으로 지리산, 덕유산, 속리산, 북한산을 이어서, 동해쪽으로 설악산까지 백두대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자연 생태계의 보고다.
1967년 백두대간의 어머니의 산인 '지리산'이 처음으로 국립공원 지정된 후, 국민적인 사랑을 받으며 요동치는 산업화속에서도 국립공원을 보호하는데 흔들림없이 이어져 왔다.
2017년 올해도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립공원별로 즐길만한 휴양지 총 50곳을 추천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www.knps.or.kr)를 통해 전국 21 국립공원에 숨겨진 비경, 녹음이 짙어진 숲속에서 마음을 달래고, 가족들과 함께 호흡을 통해 유익한 시간과 추억을 보내기 제격인 곳을 소개한다.
편리한 숙박시설과 체험형 볼거리, 유기농 먹거리 정보를 종합해 국립공원에서 휴가를 보낼 탐방객들에겐 유용한 정보로 알려준다.
국립공원별로 운영되는 생태탐방 프로그램도 있다. 내장산에서는 비자나무 군락지에서 향긋한 비자나무향을 맡아보고 동식물을 관찰하는 생태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지리산에서는 반달가슴곰을 직접 보고 생태적 특징을 알아보는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에서는 반달가슴곰의 생태적 특성을 연구하며 반달가슴곰 생태 학습장을 조성해서 방문객들을 위해 탐방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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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자연을 경험하자! 국립공원 숲 학교'도 인기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는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생태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숲 학교에서 가동되는 프로그램은 '꼬물꼬물 애벌레', '숲 속 친구들', '숲은 천연 냉장고' 등 다양한 테마를 가지고 월 별로 운영된다. 숲에서 이뤄지는 체험 학습 통해 아이들이 놀이에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숲과 가까워지고 흙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짜여져 있다.
사라져가는 것의 소중함, 야생 동물 자연 학교 야생동물에 대해 더 알려주고 싶다면 야생 동물 자연 학교를 방문도 좋다.
'우리 땅에서 사라져가는 야생동물의 흔적을 찾아서'주제로, 멸종위기종의 흔적을 탐사하고, 야생 동물 흔적 석고 뜨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멸종위기종 생태전시관도 있다. 멸종위기종 생태전시관에서 탐방 해설과 함께 생태 학습장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전국 국립공원의 37개 야영장을 소개하고 이 중 자동차 진입이 가능한 곳도 별도로 안내했다. 자동차야영장 중 지리산 덕동·내원, 태안해안 학암포, 치악산 구룡·금대 야영장은 인터넷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나머지 자동차 야영장은 선착순이다.
국립공원 지정 50주년 기념한 광화문 광장에서 펼쳐진 다양한 행사를 일반인들과 함께 만들어졌다.
이날, 조경규 환경부 장관, 박보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홍영표 국회환경노동위원장, 권태선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신창헌 국회의원 등은 각 부스를 돌며 국립공원 레인저와 참여자들을 격려하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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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국립공원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립공원을 찾아 직접 자연학습을 통해 동물과 식물의 이름, 어떻게 사람과 더불어 살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 직접 배워보는 '국립공원에 가자' 라는 단계별 학습서를 통해 재미와 흥미를 유도하고 있다. 학습 관계자는 전혀 지루하지 않고, 스마트폰을 손에서 떨어져도 더 좋아하는 아이들이 많다고 귀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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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똥은 어떻게 생겼을까. 먹이사슬이 깨진 멧돼지 털은 얼마나 까칠할까. 직접 본 적이 없는 산양똥은 어떤 냄새가 나지, 등 일 상에서 접하지 못한 국립공원에 살고 있는 멸종위기종이나 보호종에 대해 배설물 등을 보고 마셔보는 시간도 흥미진진했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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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끔직했던 서해안 유조선 기름유출은 해양생태계를 망치는 가장 위험적인 원인중 하나다. 이번 국립공원 지정 50주년 기념 행사에 태안해변길을 홍보하는 부스도 마련돼 여름휴가지에 손꼽는 곳 중 하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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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깃대종은 2007년부터 총 39종 야생동물을 깃대종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각 국립공원별로 2개종을 지정해 집중 관리 보호하고 있다. 깃대종 현황을 보면, 식물은 20종, 포유류 7종, 조류 6종, 양서 파충류 3종, 곤충류 1종, 어류 2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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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은 한반도 지형학적으로 생태계의 다양한 기준이 되는 곳이다. 휴화산이였던 한라산은 20년 사이에 등산객과 관광객들에 의해 많은 종이 사라졌고, 특히 기후변화로 인해 멸종위기종도 점점 늘고 있다. 광화문광장에 한라산을 옮겨 놓은 퍼포먼스도 진행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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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설악산 케이블카 반대 시민회원들이 기념식이 열리는 입구 앞에서 피켓을 들고 설악산 오색 케이블까 반대를 위한 집회를 가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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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반달가슴곰은 국가 차원에서 종보존과 지리산을 시작으로 번식을 위한 토착화를 심혈을 기울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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