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TI 매년 대한민국형 환경산업 좌표 세워
환경표지 인증제품 5133사, 제품 1만9981개
녹색산업은 '친환경' 플러스(+) 'ESG' 하나
"기술원 녹색융합클러스터 K-환경산업 산실"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지구를 지키는 착한 소비, 환경표지가 있다."
녹색산업의 전초기지인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은 우리나라 녹색혁명의 브레인이 모인 에코공동체다. 이곳은 환경정책의 기반을 구성하고 녹색산업과 관련 제품, 기술, 연구과제(R&D), 환경표지, 친환경 마크 인증을 펴고 있다. 특히 인천시 서구 경서동에 위치한 각종 환경기술을 테스트베드, 컨설팅, 창업 벤처 지원에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창업 벤처 녹색융합 클러스터'는 글로벌 녹색기업으로 키우고 있다.
KEITI는 매년 대한민국형 환경산업의 좌표를 세우고, 국가 경제와 국민들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최대 역점사업은 국가예산을 효율적인 성과로 내도록 집중중이다.
그 대표적인 친환경서비스 시스템이 바로 '대한민국 ESG친환경대전'이다. 클러스터에 입주한 창업 벤처 작은 기업이 세상의 무대에서 냉혹한 평가와 성장 가능성을 진단하도록 장을 펼쳐주고 있다.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인류 공통어는 '지구온난화. 기후위기'다. 이를 극복하는 국가차원의 환경정책의 실행 프로그램이 바로 '환경표지, 친환경마크'다. 기술원이 밝힌 국내 기준으로 친환경 관련 인증을 받은 환경표지(마크) 인증제품(2023.09.27)은 5133개 업체, 제품은 1만9981개에 달한다. 사실상 모든 생활소비재에서 부터 사무용품, 조명 전력기기, 실내 건축분야, 공산품, 보일러, 의류, 가전, 자동차, 건설분야 등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
11일부터 1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ESG 친환경대전에 선보인 제품을 다 나열할 수 없을 만큼 이미 녹색생활을 깊숙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다. 이번 전시 기획에서 프로그램 등을 현장에서 진두지휘한 KEITI 김용국 친환경안전본부장과 일문일답 형식으로 인터뷰했다.
"네, 기존에는 제품 중심의 전시회를 운영해왔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런 친환경 소비 확산과 더불어 우리 기업들도 같이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세계적인 트렌드가 화두인 ESG를 부각되는 경제흐름이기 때문에 공감대해서 적용했고 그런 차원에서 기업들 역시 적극 참여에 호응해 기획하게 됐습니다."
Q. 개막까지 계획에서 작년과 달리 어려운 점이나 올해는 다른 점이 있었나요?
"아무래도 공감하고 필요성이 컸던 것 같습니다. 기업들이 참여를 이끌어 가는데 있어 초기에는 좀 어려운이 있긴 있었지만, 그분들과 소통하는데 집중해 대전을 치룰 수 있었습니다."
Q. 올해 키워드를 제시한다면 뭘 제시할 수 있을까요.
"말씀 드린데로 '친환경' 플러스(+) 'ESG'는 하나다. 그래서 관람객, 즉 국민들에게 연결되도록 쉽고 빠르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Q. 올해 2023 대한민국 ESG친환경대전 관람객 예상을 염두해뒀는지요?
"그건 잠깐만, 작년에 관람객이 어느 정도 됐었죠?(배석한 KEITI 방혜원 홍보실장를 향해),.. 네 올해는 기업 관계자분들이 여러 형태의 아이템 발굴과 사업 기획 및 수출 트렌드를 찾기 위해서 많이 관람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학생들이 좀 많이 부스를 찾았고, 단체로 많이 찾는 수가 부쩍 보인다. 무엇보다도 기업에게 꼭 필요한 정보 교류의 세션으로 준비한 ESG포럼에 더 많은 것으로 안다."
Q. 2024년도 친환경대전은 특별히 구상한 테마나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해외쪽에도 콘텐츠를 좀 가져오거나 일반 녹색소비자들에게 보여줄 것들이 있을지?
"당연하다. 이제는 그런 방향으로 가긴 가야한다는 목표는 변함이 없을 겁니다. 앞으로(내년 계획) 외국 바이어들이 찾아주셔서 상담도 하시고 성공 사례 발굴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발전되도록 판을 깔아주는 기회 제공을 확대할 생각입니다."
"네 공감하는 질문입니다. 사실 환경과 경제는 과거형이 아닌 현재를 뛰어넘는 미래지향적인 시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봅니다. 내수활성화와 해외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제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녹색기술뿐이지요. 우리 기술도 이런 맥락에서 전사적으로 추진하는 녹색산업의 전초기지 구축은 환경부 산하기관과 타 중앙부처와 협업만이 가능하다.
특히 중소기업들이 활기를 불어넣은 지원과 컨설팅, 국내외 판로, 녹색인재 양성 지원까지 포괄적으로 나아가고 있어요. 물론 이런 모든 것들이 집약되고 성공의 가도를 달리도록 시스템화된 '창업 및 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에서 K-환경산업의 경쟁력과 영향력을 키우도록 다방면으로 돕고 있습니다. 이들이 세상 밖으로 나오도록 올해 대한민국 ESG친환경대전이 바로 성공적으로 여는 발판이 됐다고 판단됩니다."
Q. 끝으로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면?
"매년 열리는 대규모 전시회는 수 년동안 땀방울을 흘린 국내 기업들의 결과물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그래서 기대감도 있고 상담에서 판매(구매)로 이뤄지는 쇼핑몰같은 공간이겠다. 그래서 다소 불편하고 아쉽고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을 겁니다. 우리 기술원은 어떠한 의견이나 제안을 여과없이 받아서 적극 수용하고 개선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겁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2024년에는 기업 매출과 브랜드가치를 올리고 녹색경제의 크게 기여하도록 약속하겠습니다. 덧붙인다면 이번 전시를 위해 열정과 정성을 쏟은 기술원 모든 임직원들과 참여 기업, 환경부 산하 기관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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