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시사회 '소녀상 지킴이' 등 초청, 배우와 감독 미팅
[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소재로 한 또 하나의 영화 '눈길'이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화 '눈길'은 2016년 49회 휴스턴국제영화제 특별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이나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연기 잘하는 아역에서 연기파 배우로 성장하고 있는 김새론과 김향기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 '눈길'의 시사회가 대중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최근 이슈화 됐던 위안부 관련 소재를 감동적으로 다룬 몇 안되는 영화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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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한 스타트업 소셜 플랫폼 업체에게도 사회적인 '눈길'이 쏠리고 있다. 위안부 관련 캠페인을 반복적으로 벌여 위안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소셜 플랫폼 '쉐어앤케어'가 이번 시사회를 주최하고 진행을 맡았다.
사실, 쉐어앤케어는 지난 1년 간 위안부 관련 캠페인을 네 차례 진행해왔다.
이번 영화 '눈길'과 관련된 캠페인이 위안부 관련 다섯 번째 캠페인으로 위안부 문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 시사회에는 일본 대사관 앞의 '소녀상지킴이'들과 학교에 작은 소녀상을 설치하는 운동을 하고 있는 이화여고 역사동아리 '주먹도끼' 멤버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위안부 관련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시사회에 대거 참석함에 따라, 이번 시사회는 그 어떤 시사회보다도 의미 있는 시사회가 될 전망이다.
행사를 진행하는 '쉐어앤케어' 황성진 대표는 "22일 8시 여의도 CGV에서 진행될 이번 시사회에 감독과 배우가 나란히 무대 인사를 통해 관객을 만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위안부 관련된 이슈에 끊임없는 관심을 가질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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