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K-eco, KEITI 지원
ISC 위원회-한국조사연구학회 공동 개발 협의
근로자 생애 단계별 경력개발 현장 지원 확대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녹색산업에 투입될 인재양성에 대한 명확한 예측과 현재 실태 분석이 뒤따라야 목표치(지표)를 세울 수 있다.
이에 대해 환경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가 2022 워터코리아가 열리는 개막 첫날 8월31일 이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한국조사연구학회와 업무협약을 채결했다.
양측은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ESG 등 녹색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 생태계 변화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직무, 역량, 자격 고도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환경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 위원장 진광현 상하수도협회 상근부회장)는 31일 킨텍스에서 'ESG와 녹색산업 직무능력 업(UP)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워크숍은 정연만 전 환경부 차관, 김진실 산업인력공단 국가직무능력표준원장, 우봉우 봉우인재경영연구원장, 전승환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자격센터 연구위원, 김창영 ㈜케이스탯리서치 상무, 유정현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과 사무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ESG를 기반으로 하는 미래 녹색인재 양성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환경인적자원개발위는 워크숍 당일 환경 분야 인력현황에 대한 조사‧분석을 고도화하고 산업계에 보다 실효성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조사연구학회(학회장 설동훈 전북대 교수)와 업무협약 했다.

환경인적자원개발위원회 신재택 팀장은 "양기관은 앞으로 녹색산업 내 인력수급 실태 파악을 위한 조사‧분석지표를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협의했다."고 말했다.
산업인력공단은 워터코리아에 참가해 박람회 참여 기업들을 대상으로 근로자의 역량 향상과 기업 내에서의 교육‧훈련 확대 등을 위한 방안에 대해 무상으로 컨설팅을 제공했다.
공단 관계자는 "컨설팅을 통해 향후 직업훈련과 자격 취득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녹색 분야 산업계의 수요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근로자의 생애 단계별 경력개발을 위해 현장 지원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
진광현 협회 상근부회장 겸 환경인적자원개발위원장은 "환경 ISC의 녹색산업 직무 워크숍과 우리 협회의 워터코리아를 통해 미래 녹색 인재의 양성과 지속 가능한 녹색 일자리 확대 필요성에 대해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기업과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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