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의원 "단 하나 작은 민원 소홀없이 정성 다해"
12년 중단 39번 우회도로 사업 해결사 역할 강조
교외선 내년 운행, GTX 착공,고양동 군부대 이전
모두가 안 된다고 하던 신원고 2021년이면 개교
[환경데일리 문종민 기자]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제21대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9일 오전 고양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21대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심상정 의원은 "주민들께서는 18대 총선에서 낙선이라는 죽비로 저를 깨우쳐 주셨다."며 "19대 총선에서는 170표라는 전국 최소 표차로 당선시키며 품어 주셨다."고 다시한번 고양시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심 의원은 "20대 총선에서는 수도권 최다득표 국회의원으로 키워주셨다."라며 자신의 지역구인 덕양은 저의 스승이고 부모이며, 심상정의 정치적 고향"이라며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음을 표했다.
심 의원은 지역정치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주민 여러분께 보답하기 위해 심상정은 하루에도 몇 번씩 덕양과 여의도를 오가며 최선을 다했다."라면서 "주민들께서 주신 숙제 100% 완수하지는 못했지만, 단 하나의 작은 민원도 소홀함 없이 정성을 다했고 그 결과는 반드시 보고 드렸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제 '다른 사람은 몰라도 심상정은 믿는다.'는 말씀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저 심상정의 자부심이 됐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지난 8년 동안 무엇을 했나?를 스스로 질문을 던지며 복지에서 숙원사업까지 낱낱이 밝혔다.
심상정 의원은 "복지시설 하나 없던 내유동에 복합문화센터 신축을 비롯해 고양동 군부대 이전 확정과 모두가 안 된다고 하던 신원고등학교가 2021년이면 개교된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12년 동안 중단됐던 39번 우회도로 사업 해결사 역할로 코레일와 협업을 통해 교외선은 내년에 운행재개 되도록 이끌어냈다. 신교통의 체계인 GTX 착공시켰고 고양선 확정지었다. 통일로 지하철, 국회의원 모임 만들어 공론화 시켰다.
기자회견 말미에서 "앞다퉈 다들 약속은 했지만 집권당 소속 정치인들도 못 해낸 일, 심상정은 기필코 해냈다."고 자평했다.
이번 선거를 위한 결의에 대해 "지금 덕양은 변화하고 있다."며 "덕양 주민들과 함께 심상정이 만들고 있는 변화로 여기에서 안주하지 않고 심상정이 시작한 덕양의 변화, 심상정이 기필코 해내겠다."고 의지를 거듭 밝혔다.
기자회견 후 기성 정치권에서는 심상정 의원이 정의당의 표심으로 잣대가 된다며 박빙의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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