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천상륙작전서 UN총사령관 맥아더 장군 역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 뉴욕에서 인천까지 퍼스트 클래스(first class) 이용해 날아왔다면 무려 1300만원(지난해 가격 기준)을 지불해야 가능하다.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Liam Neeson)이 타고 온 아시아나항공 A380 퍼스트 클래스는 어떤 시설이 갖춰졌는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그는 11일(월) 영화 인천상륙작전(이재한 감독, 태원엔터에인먼트 제작) 촬영을 위해 아시아나 A380을 이용해 뉴욕에서 입국했다.
리암 니슨이 탑승한 OZ221편은 아시아나항공이 A380을 투입하는 뉴욕~인천 노선이며, 리암 니슨은 내한 기간 동안 지난 달 4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인천상륙작전 촬영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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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 니슨이 탑승한 아시아나 A380 퍼스트 클래스는 국내 최초로 트윈 슬라이딩 도어를 장착해 기내에서 프라이버시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내부는 지그재그식 좌석 배열(Staggered Layout)을 도입해 승객 이동에 편의를 더한 비즈니스 클래스, 슬림핏 디자인과 2층 창가좌석에 마련된 개인 수납장을 이용할 수 있는 이코노미 클래스 등 승객 수요에 맞춰 설계돼 좌석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아시아나 A380의 특장점이다.
아시아나항공 객실서비스 관계자는 "누구나 한번 쯤 비행기내에서 상상하는 최고의 서비스와 안락함과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아시아나 A380 퍼스트 클래스의 가장 큰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6월부터 뉴욕노선에 A380을 주 7회 운영하고 있으며, LA, 방콕 노선에 주 7회(매일), 홍콩 노선에 주 3회(수, 토, 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올해 A380 2대의 추가 도입을 앞두고 있다.
한편,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포화 속으로의 이재한 감독이 연출을 맡고, 2016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선행된 첩보작전을 성공시킨 8명의 부대원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이정재, 이범수가 주연을 맡았으며, 리암 니슨은 극 중 UN연합군의 총사령관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으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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