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학술대회 등 정례적 포럼 공동 개최
3개 기관 로컬 및 글로벌 섬정책 기반 마련
[환경데일리 김정현 호남취재본부 기자]국책 연구기관과 대학 연구기관이 지속가능한 섬 발전을 위해 공동 사업을 시작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섬진흥원(원장 오동호, KIDI)은 21일 원내 영상회의실에서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원장 홍석준)과 공식 협의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 이재훈 교류협력센터장, 김남희 정책연구실장, 홍석준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장과 송기태, 박성현, 이경아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양 기관은 한국섬진흥원 개원 기념 정례적 포럼 등 다양한 학술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협의했다.

한국섬진흥원은 도서문화연구원이 주최하는 '2023년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 '동아시아도서해양문화포럼' 등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도 연 1회 공동 개최키로 논의했다. 섬 해양 분야 사진전 공동 개최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섬 관련 지역 연구기관 업무협약 추진에 따른 것으로 체결 이후 기관간 공동업무 수행을 위한 실무협의안을 확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의회의를 시작으로 실효성 있는 사업 등을 지속 발굴해 내실 있는 관계를 발전 유지해나갈 방침이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섬과 바다를 연구 조사 교육하는 전문기관인 도서문화연구원과 공동 협력 사업을 시작하게 돼 큰 의미가 있다."며 "21세기에 섬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가운데 도서문화연구원과의 공동 사업은 국내 섬 발전에 더 큰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섬진흥원은 5월11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광주전남연구원,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등 3개 기관과 로컬 및 글로벌 섬정책 네트워크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