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부터 6일까지 오후 6시 삼성서초본관서
"삼성이 만드는 보상위원회 말이 안 됩니다. 가해자가 무슨 판단을 하고 집행까지 한단 말입니까. 조정위 권고안에서 제시한 공익법인을 통해 투명하고 독립적으로 삼성직업병문제가 해결되야합니다. 조정위 권고안 내용이 높은 수준이 아닙니다. 삼성은 그것도 안 하려고 하다니요. 이 문제를 계속 알려온 반올림과 피해노동자와 대화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삼성노동인권지킴이 조돈문-9.21 삼성의 중심에서 나를 말하다 이어 말하기 중)
" 제게 아버지는 산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아버님이 회사 환경이 어땠는지 일기를 많이 남겨놓았습니다. 아버지가 써놓은 대로라면 라인 안에서 한 일 때문에 죽은게 맞는 것 같은데 근로복지공단에서는 라인안에서 얼마나 일했는지 어떻게 아냐고 합니다.
"삼성에서는 화학물질을 무얼 썼는지 영업비밀로 가려놓고 있는데, 회사가 그러면 정부는 그러면 안되는 거 아닌가요? "협상 중에 삼성이 갑자기 뛰쳐나가서 보상위원회 만들고 신속한 보상만이 피해자들이 원하는 것이라고 색칠하고 있습니다. 이건 반칙입니다." (삼성전자 기흥공장 협력업체 소장 고 손경주 님의 아들 손성배 님-9.22 삼성의 중심에서 나를 말하다 이어 말하기 중)
"삼성이 만든 일방적 보상위원회에 저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진심어린 사과 하십시오. 모든 피해자에게 보상하십시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철저한 재발방지대책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삼성반도체 직업병 피해자 김희진(가명)- 9.23 삼성의 중심에서 나를 외치다 이어 말하기 중)
"삼성이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해서 보상 신청 할 껍니까? 를 묻는답니다. 삼성에게 묻고 싶습니다. 삼성은 사회적 대화를 하실껍니까! 삼성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이 병에 걸리고 세상을 떠났는데, 돈으로 우롱하지 마십시오." (삼성 LCD 피해자 한혜경 님의 어머니 김시녀 님-9.24 삼성의 중심에서 나를 외치다. 문화제 중)
"삼성과 반올림이 대화를 시작했을 때 돈을 위해 시작한 건 아니었습니다. 삼성은 반올림과 대화하자고 하고 조정위원회 만들어 권고안 받자더니 자신들에게 자존심 상하니 다 무력화 시키고 있습니다. 요즘 보수 언론에는 보상 얘기만 하고 있습니다."
"삼성에서 일하다가 병에 걸혀서 죽거나 투병중인 이들에게 돈이면 다 해결되는지 묻고 싶습니다. 삼성은 사과도 안 하고 재발방지대책 마련 안 해도 이 문제 제대로 해결할 수 있는지 묻고싶습니다. 노동조합이 있어야한다고 했던 것은 삼성에 대항세력이 내부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제도를 만들어 노동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야 합니다. 삼성은 사회적 대화에 나서야 합니다." (삼성 반도체 백혈병 피해자 고 황유미 님 아버지 황상기 님-9.25 삼성의 중심에서 나를 외치다. 문화제 중)
반올림측은 "고통을 말하고, 되뇌 입니다. 젊은 시절을 투병으로 보냈던 이들의 아픔을 돈의 액수로만 환산해서는 안 됩니다."면서 "사회적 문제로 함께 논의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고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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