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새조위,남북언어문화연구소 후원 14일~16일까지
실제 탈북민 출신 배우 3명 참여, 통일부 지원 제작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사)새조위(새롭고하나된조국을위한모임)는 북한이탈주민 실제 정착 이야기를 담은 통일 연극 '자강도의 추억'을 14일부터 16일까지 총 3일 간, 대학로 서완소극장 무대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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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 배역을 맡은 실제로 탈북민 출신 배우 3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KBS 성우 출신 남한 배우들이 함께 출연한 연극은, 순수 창작극이다.
통일 연극에 탈북민의 정착 스토리를 담아 낸 최초의 시도이다. 이번 연극은 통일부(통일공감더하기 지원사업), 새조위 남북언어문화연구소가 후원으로 제작됐다.
새조위에 따르면 이번 작품은 '연극'이 문화적 매개체를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문화적 공감대 형성을 통한 남북한 주민간의 정서 교류 및 민족정체성을 강화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자강도의 추억' 연극(작가 정호순, 연출 이지환, 드라마투루기 유환숙)을 통해 우리 곁에서 바로 이웃에 살아가고 있는 탈북민의 고초와 힘든 삶을 재조명해함께 살아가는 마음의 형성과 더 나아가 통일에 대한 마음을 고양시킬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연극 내용은 총 3가지 옴니버스 형식으로 건설현장 잡부로 일하게 된 탈북민 김혁수, 그를 불신하는 작업반장 박종수 이야기, 가사도우미로 들어가게 된 북한이탈주민 '김설화', 북한에서 왔다는 이유로 왕따가 된 '박진희' 중심으로 남한 정착기에 리얼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번 연극은 첫 무대는 14일 오후 7시, 15일 오후 3시, 5시 30분, 16일 오후 3시 등 총 4차례 무대에 올린다.
공연 장소는 대학로 서완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사)새조위 (02)747-2944/5
출연진은 지미애, 이규석, 이지환, 심승환, 서다혜, 탈북민 배우 강화옥, 최철호, 박주양 씨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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