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겨울철 에너지 사용에 소외되기 쉬운 저소득층에 난방비를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 신청을 동 주민센터를 통해 내년 1월 말까지 받는다.
지원자격은 생계, 의료 급여를 받는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중 만 65세 이상 노인, 만 6세 미만 영유아, 1~6등급 등록 장애인, 임산부가 세대원으로 있는 가정이면 가능하고 각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들은 해당 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방문 없이도 담당 공무원의 확인 절차 후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 가구당 지원금액은 1인가구 8만4000원, 2인 가구 10만8000원, 3인 이상 가구 12만1000원로 지난해 보다 상향됐고, 사용기간도 5월 말까지로 2개월 더 늘어나 바우처 사용이 더욱 용이하게 됐다.
2017년도 에너지바우처 추정 대상자는 서울시에 10만6179가구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신청대상자가 가장 많고 그 중 서초구는 약 1450여 가구가 신청 지원을 받고 있다.
최충환 푸른환경과장은 "추운 겨울 에너지바우처 지원을 통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수혜대상자는 꼭 신청하길 바라며, 최대한 많은 대상 주민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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