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이은수 기자] 난치병 아동의 소원을 이뤄주는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삼성전자 DS부문(이하 삼성전자)이 24일 협약식을 가졌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소원별 희망천사 사업은 단순 기부를 넘어 임직원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해 아동들에게 희망을 선사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그 의미가 크다.
2007년 4월 11일 첫 협약식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총 29억원의 후원금이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에 전달됐으며, 삼성전자 임직원을 포함하여 약 5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905명의 난치병 아동의 소원을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올해에도 150명 난치병 아동에게 소원 성취의 기쁨을 선사한다는 목표로 6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하였으며, 임직원 봉사단을 포함한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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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별희망천사 협약 및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좌측부터) 삼성전자 DS부문 사회봉사단 홍영돈 부단장, 삼성전자 DS부문 사회봉사단 여명구 단장, 김재경 위시키드, 김재경 위시키드 어머니, 이경후 자원봉사자,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손병옥 이사장,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윤홍섭 부이사장 © 환경데일리 |
24일 협약식에서는 지난해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하기 위해 전자드럼을 갖고 싶다는 소원을 이룬 위시키드 김재경 군와 대학생 봉사자 이경후 씨가 참석해 소원 성취의 소감을 전하는 등 뜻 깊은 자리가 이뤄졌다.
여명구 삼성전자 DS부문 사회봉사단장은 "소원별희망천사 사업을 통해 많은 임직원들이 난치병 아동의 소원성취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원별희망천사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난치병 아동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병옥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이사장은 "난치병 아동에게 소원성취라는 생애 가장 특별한 경험은 아동에게 큰 힘을 준다"고 소원성취의 의미를 전하며, "이런 정서적 지원에 공감하고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온 삼성전자 DS부문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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